{"product_id":"book-9788979448115","title":"외로 선 작은 돌탑(책만드는집 시인선 202)","description":"곽종희 시인의 시조는 융기와 침잠을 오가는 삶의 구심력과 원심력을 야무지게 결속하면서 이를 언어미학으로 승화시키는 시적 구도를 형성한다. 이를 통해 견딤과 치유의 미학을 유감없\u003cbr\u003e\n이 발현하고 있는 것이다. 그는 과거로부터 이어져 온 상처와 희망의 역학을 자신만의 목소리로 노래함으로써 보다 더 근원적이고 형이상학적인 세계를 우리에게 들려준다. 그 목소리에\u003cbr\u003e\n는 안태본 지향의 서사가 있으며, 일상에 편재한 불가해성을 치유하고 새로운 소통 가능성을 타진하는 역동성을 추구한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다.\u003cbr\u003e\n\u003cbr\u003e\n곽종희 시인의 시조집 『외로 선 작은 돌탑』은 자아를 실현하고 자 하는 구도서求道書다. 어머니와 함께한 유년의 기억과 엄마가 된 자신과 심연 깊은 곳에서 끊임없이 전해져 오는 텔레파\u003cbr\u003e\n시의 암호문을 따뜻하게 풀어내며 걷는 여행서이기도 하다. 작은 돌탑에 세월의 더께로 앉은 꽃, 염화시중의 미소, 바람에도 꺼지지 않는 촛불, 백척간두에 선 한 줌 눈빛은 곽종희 시인\u003cbr\u003e\n이 추구하는 지향점이다. 모두가 우러르는 광장이 아니라 그늘진 귀퉁이에 선 작은 돌탑에 핀 석화의 정감을 읽어내는 시인의 안목은 바로 경전 속 행간이다. 눈에 보이는 내가 아닌 눈에\u003cbr\u003e\n보이지 않는 미답未踏을 스스로 열어가고자 하는 마음, 그리고 비와 바람과 별, 해와 달이 피워 올린 석화石花가 자신임을 아는 곽종희 시인의 깊은 시안詩眼이 미래 세상을 밝힐 것이다.\u003cbr\u003e\n그 첫걸음이 바로 『외로 선 작은 돌탑』이다.","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64327309564,"sku":"9788979448115","price":11.24,"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88979448115.jpg?v=1776046980","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88979448115","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