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88979735741","title":"이별 후에야 너다(전망시인선 4)","description":"인간 삶에서 ‘사랑’이란 무엇인가? 삶의 원동력이며 생명의 근원이다. 그래서 사랑은 언제나 노래의 터전이 되어왔다. 그 힘은 세상을 바꾸는 동력이 되기도 했다. 시인이 사랑을 노래하지 않을 수 없는 이유이다. 그런데 시인들의 사랑 노래는 천차만별이다. 삶의 다양함이 사랑의 내용을 다채색으로 물들이는 결과이다. 진시원 시인이 『이별 후에야 너다』에서 내보이는 사랑은 좀 특별나다. 일반적인 사랑 노래가 지닌 달콤함은 시의 전면에서 사라지고 아픔만 진하게 전달되어 오기 때문이다. 그것도 응축과 생략이 빚는 스타카토식 리듬이 남기는 아픔의 깊이는 폭넓은 사유의 공간을 독자에게 건네고 있다. 그 사유의 고갱이인 온전한 사랑은 이별 후에나 가능하다는 진시원식의 사랑학을 변주하고 있는 셈이다.\u003cbr\u003e\n_남송우(문학평론가, 고석규 비평문학관 관장)\u003cbr\u003e\n\u003cbr\u003e\n젊은 시절, 문학을 꿈꾸지 않고 철학을 고민하지 않는 삶이 얼마나 될까. 그렇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꿈과 고민의 자리에는 현실과 생활이 야금야금 파고든다. 그리하여 꿈과 고민은 사라지고 눈앞의 현실과 고달픈 생활만이 똥배처럼 부푼다. 이제 그 꿈과 고민은 아득한 시절의 잊혀진 것, 더 이상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것이 되고 때로는 언제 그런 게 있었냐는 듯 기억조차 나지 않는다. 그래서 꿈은 꿈으로만 남고 고민은 무덤덤한 무엇이 되어 버린다. 그러나 꿈을 잊지 못하고 삶의 고민을 놓지 못하는 사람이 있다. 진시원에게 사랑은 꿈이고 이별은 고민이다. 이별이 아프고 사무치기에 그에게 사랑은 여전히 꿈이다. 그의 시에서 계속해서 발견되는 지독하게 외롭고 사무치게 고독한 ‘나’는 여전히 꿈을 쫓고 삶을 고민하는 진시원의 모습이다. 그러므로 그의 시에서 이별은 과거의 일이지만 그는 여전히 아프다. 그렇다. 진시원은 천상 시인이다. \u003cbr\u003e\n_이재봉(문학평론가)","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83770497276,"sku":"9788979735741","price":11.24,"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88979735741.jpg?v=1776362073","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88979735741","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