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88981205881","title":"일상","description":"일기와는 온도 차 느껴지는 일상의 기록\u003cbr\u003e\n일기(日記)는 기록의 출발점이자 문학의 첫 걸음이라고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많다. 문학이 쓰는 행위의 집적이라는 점에서는 충분히 납득할 만한 표현일 수도 있겠다. 개인의 입장에서는 그런 정도라 하더라도 유네스코 기록유산으로 등재된 조선왕조실록(朝鮮王朝實錄)은 한 왕조의 대소사를 날마다 빠짐없이 기록한 일기(日記)라는 점에서 가치를 인정받았던 셈이다. \u003cbr\u003e\n\u003cbr\u003e\n이러한 일기의 효용이나 가치에도 불구하고 날마다 타성에 젖어 일거수일투족을 기록하는 일이 문학적 성취와 같은 자아실현에 무슨 도움이 되겠느냐며 회의적으로 생각하는 사람도 있는 듯하다. 날마다 습관적으로 잡다한 허드렛일을 기록한다는 것이 오히려 치열한 사유(思惟)를 방해하는 요소일 수도 있다는 뜻이다.\u003cbr\u003e\n\u003cbr\u003e\n김대일의 『日常』은 날마다 숙제하듯이 써내려가는 일기에 관한 논의들에 비춰볼 때 상당한 온도차가 느껴지는 기록이라고 할 수 있다. 우선 ‘날마다’ ‘습관적으로’ ‘온갖 허접한’ 일상다반사를 기록한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자신의 라이프 사이클에서 굵직한 흔적으로 남을 만한 일들을 두고 정면에서 치열하게 사유(思惟)하고 있기 때문에 상당한 울림이 있고 때로는 감동을 주기도 하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김대일의 『日常』은 비로소 문학의 울타리 안으로 집어넣어도 손색이 없을 일상의 기록일 듯싶다.","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61918632188,"sku":"9788981205881","price":13.48,"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88981205881.jpg?v=1776022225","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88981205881","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