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88983927330","title":"그 애가 울까봐","description":"세계를 여는 몽상가의 정원으로의 초대\u003cbr\u003e\n\u003cbr\u003e\n우주적 몽상을 체현하는 황은주의 첫 시집\u003cbr\u003e\n여기 하나의 사과가 있다. 껍질로 감싸인 그 아삭한 과육이 무얼 빨아들이며 숙성했는지, 무슨 성분으로 이루어져 있는지 우리는 모른다. 사각. 한 입 베어 물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그 또한 알 수 없다. 다만 사과를 베어 문 이의 감각이 얼마만큼 열려 있는가에 달려 있을 것이다. 사과의 맛과 향을 음미하는 순간, 사과 너머의 시간과 공간으로, 아니 그 너머의 우주로 감각을 쏘아 올리는 사람이라면 분명 사과의 성분은 물론이요 근원까지도 감지할 수 있으리라.\u003cbr\u003e\n\u003cbr\u003e\n한 알의 사과 같은 시가 가득 열린 한 권의 시집을 소개한다. “사유의 풋풋함과 상상력의 발랄함”으로 시적 내공을 주목받으며 등단한 황은주 시인의 첫 시집이다. 30대 후반, 뇌수막염을 앓던 시절에 처음 펜을 들었던 시인은 10년 동안 각고의 노력을 기울인 끝에 2013년 「삼만 광년을 풋사과의 속도로」로 시적 수련의 내공을 드러내어 보이며 중앙신인문학상을 받으며 등단했다. “무릎 꿇고 엎드려 겸손해지는 법을 배우”며 “사람들에게 치유할 수 있는 시를 쓰고 싶”다는 일념으로 펜촉을 벼려온 시인은 사람들과 소통하며 대화하고 싶은 열망으로 시를 써왔다.\u003cbr\u003e\n\u003cbr\u003e\n당선 이후 “황은주만의 색깔을 갖고 자신만의 시를 쓰고 싶”다는 의지를 밝힌 만큼, 과연 시인은 독보적인 시 세계를 구축하여 시인만의 ‘정원’을 꾸렸다. 전영규 문학평론가는 이 시집을 이른바 ‘몽상가의 정원’이라 이름한다. 이 정원에 열린 시들은 하나같이 감각의 역동성을 요구한다. 베어 문 사과를 단번에 삼키지 않도록 의식을 붙잡아 두어 그 너머의 시공을 더듬게 할 뿐만 아니라 아득한 우주까지 감각을 뻗치게 한다.","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82670999804,"sku":"9788983927330","price":8.99,"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88983927330.jpg?v=1776356663","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88983927330","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