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88986667288","title":"악마들과 행복 만들기","description":"사랑은 행복으로부터 나오더라\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원래 나는 도둑놈 강도 사기꾼 아첨쟁이 폭력 배 바람둥이 허풍쟁이의 성향을 지닌 사람이  다. 알콜중독자 노름꾼 기질도 다분하다. 그럼에도 내가 그런 성향에 휩쓸린 채 몹쓸 놈으로 전락하지 않고 그런대로 잘 살아서 이제 ‘입 다물고, 귀 열고, 목욕 자주 하고, 젊은이들에게 양보하고, 돈 내야 할 때 뒤로 빼지 않는’ 그런 미덕들을 지켜보려는 기특한 노인의 문턱에 섰다. \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다행스럽게도 나는 페이스북이란 요상한 사이버 공간에서 1주일에 한 번, 혹은 2주일에 한 번씩 일기 쓰듯 담담히 내 주변의 일상 이야기-특히 인연으로 얽힌 이야기-들을 써왔다. 이 글들 만으로도 65년여 에 이르는 내 평생을 짐작하기에 필요하고도 충분할 것 같다. \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지난 7~8년간의 대부분을 백수로 지내면서 마눌님에게 구박받고, 그 대신 자식들에게 효도받고, 그 자식들이 선물한 손자들을 사랑으로 돌보고, 친구 선후배들과 어울려 놀러 다니며 술잔을 기울이고, 세상을 논하고, 세월호 광장에서 맴돌았고, 촛불을 들고 시민혁명에 참여했고, 민주정부 수립에 일조했다. 그 모든 것들이 하나하나 격리된 단편들이 아니라 그 전의 10년간, 20년간, 아니 내가 태어나서 부터의 모든 ‘관계’들이 얽히고설키며 빚어 낸 인과응보의 결정체였다. 그 이야기들을 모은 것이 이 책이다. \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진짜 존경받아 마땅한 사람은 남들로부터가 아니라 자기 가족들로부터 존경받는 사람이란 말이 있다. 남들은 속일 수도 있고 가식으로 대할 수도 있지만 가족들에게는 그럴 수가 없기 때문이다. 내가 맺은 인연의 가장 큰 줄기는 온전히 마눌님으로부터 시작됐다. 2녀 1남 자식 들, 두 명의 사위와 한 명의 며느리, 그리고 6명의 손자들까지, 내 행복 의 원천이 그로부터 시작된 것이다. \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마눌님하고 비교적 일찍 만나 결혼하고, 자식들 낳아 키우고, 그 자식들이 또 일찍 배우자들을 만나 결혼해 아이들을 낳은 인연들이 첩첩히 엮인 덕분에 절묘하게 내가 마눌님을 도와 두 명의 손자들을 가까이에서 돌볼 기회가 생겼다. 이 책은 내 손자들에 대한 사랑의 일기이기도 한데, 나중에 손자들이 커서 이 책을 보고 할아버지의 존재를 떠올리고 그 사랑을 기억해 준다면 더 바랄 게 없다.","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83256662268,"sku":"9788986667288","price":13.48,"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88986667288.jpg?v=1776360293","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88986667288","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