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88989683612","title":"상징어와 떠나는 일본 역사문화 기행","description":"상징어, 문화의 앙금\u003cbr\u003e\n\u003cbr\u003e\n오래 전 발간된 『한국문화 상징사전』(동아출판사 발간)의 머리말에서 편찬위원을 대표하여 이어령(李御寧)은 상징어를 이렇게 정의했다.\u003cbr\u003e\n “한 나라의 민족이 지니고 있는 마음속의 상징체계는 하루아침에 변할 수 없다. 수천 년, 수만 년 살아오는 동안에 마음과 마음으로 이어 내려온 문화의 앙금이기 때문이다.”\u003cbr\u003e\n이 책의 저자가 감히 상징어로 ‘일본’이라는 피사체에 다가서보고자 시도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우리와 닮았으되 닮지 않은 일본, 일본인을 그네들 특유의 키워드를 추출하여 분석함으로써 또 하나의 ‘지일(知日)’이 이뤄지지 않을까 하는 기대에서였다. \u003cbr\u003e\n  “한 민족의 진정한 역사는 어느 영웅의 이야기나, 전쟁 또는 정치적 큰 사건들을 담은 기록물보다 그 생활 속에 면면히 흘러내려오는 상징의 목소리 속에 숨어 있다고 할 것이다.”\u003cbr\u003e\n이 또한 이어령의 탁견(卓見)이다.\u003cbr\u003e\n\u003cbr\u003e\n99개의 ‘키워드’에 담아낸 일본\u003cbr\u003e\n\u003cbr\u003e\n‘덴노’는 천황(天皇)이다. 상징어 ‘덴노’에는 역사책 갈피 속의 케케묵은 이야기가 아니라 갑작스레 퇴위(退位)를 선언한 아키히토(明仁) 현 천황의 사연처럼 오늘의 천황, 천황제를 다룸으로써 보다 현실감 있게 일본 왕실에 접근한다. \u003cbr\u003e\n‘란도세루’는 일본 초등학생들 필수품이다. 형편이 어려운 가정에서도 자녀의 초등학교 입학 선물은 거의 값비싼 이 책가방이다. 그것이 130여 년 전, 이토 히로부미(伊藤博文)가 황태자의 초등학교 입학 선물로 헌상하면서 시작되었다는 오랜 역사를 되짚으며, 일본의 교육사(敎育史)를 살핀다.\u003cbr\u003e\n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스피드 스케이팅에서 은메달에 그친 이상화가 펑펑 운다. 금메달이 확정된 일본선수가 다가가 한국어로 “잘했어!”라면서 달랜다. 두 나라 매스컴이 이 감동적인 장면을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키워드 ‘간바로’에서는 일본 사회 곳곳에서 마주치는 ‘잘하자!’ ‘잘했어!’를 다소 엉뚱한(?) 각도로 다룬다. 신(神)이 내리는 계시(啓示)나 다름없다고….\u003cbr\u003e\n이처럼 이 책에는 근 반세기 가까이 ‘일본’을 붙들고 지내온 저자가 고른 ‘문화의 앙금’ 99개가 예나 지금이나 여전히 ‘가깝고도 먼 이웃나라’로 독자들을 안내한다.","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83243260156,"sku":"9788989683612","price":16.85,"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88989683612.jpg?v=1776360230","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88989683612","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