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88989796312","title":"신시의 혼(상): 북방유목민족의 흥망","description":"고대사는 지배종족의 역사였다.\u003cbr\u003e\n 빙하기에 혹한의 시베리아에서 매머드와 들소 등을 사냥하며 살던 사람들이 있었다. 그들은 살인적인 추위를 견뎌내는 과정에서 몸집이 커졌다. 또 거대한 몸집에 가죽이 두꺼운 짐승들을 사냥하기 위해 뾰족한 창 같은 무기를 만들며 가장 먼저 신석기문명에 돌입했다. 또한 커다란 짐승들을 사냥하기 위해 다수가 집단 사냥에 나서면서 조직력을 다졌는데 이렇게 훈련된 조직력이 부족 간의 전쟁이 벌어질 때 효과를 발휘했다. 이렇게 세\u003cbr\u003e\n가지 조건을 구비한 그들은 지배종족으로 군림할 준비가 되어 있었다. 이들은 빙하기 동안 알타이 산맥의 동굴들과 바이칼의 온천 지대에 의지하고 살고 있었는데 1만 년 전에 빙하기가 끝나고 지구의 기온이 급속하게 상승하기 시작하면서 알타이\u003cbr\u003e\n산맥을 두껍게 덮고 있던 빙하가 빠르게 녹기 시작했다. 당시의 빙하는 수만 년 동안 내린 눈이 다져진 것이니 그 두께가 1km 이상이었고 이런 엄청난 빙하가 녹아내리자 상상을 초월하는 대홍수가 일어났다. 이로써 지배종족의 이동이 시작되었고 그 이동은 고대세계에 엄청난 대격변을 불러온다. 그들이 남쪽으로 이동하는 통로에 만주와 한반도가 있었다. 물론 원주민이 살고 있었고\u003cbr\u003e\n지배 종족은 원주민을 간단하게 제압하여 그곳에 살고 있던 북경원인의 후손들은 꼼짝\u003cbr\u003e\n없이 노예가 되었고 그 결과 만주에는 요하문명이 서고 한반도에는 엄청나게 많은 고인돌이 만들어진다. 그들의 이동 방향은 남쪽으로 국한되지 않았다. 서쪽으로 향하여 이라크 북쪽의 자그로스\u003cbr\u003e\n산악지대로 이동한 무리들이 있었다. 그곳은 4,000m가 넘는 높은 산들이 즐비한 지역이었고 그 산들이 품고 있던 만년설이 녹아 엄청나게 커다란 호수를 이루었으니 그것이 우르미아 호수였다. 당시의 우르미아 호수 주변은 천혜의 땅이었다. 하늘은 비 한 방울 내려주지 않아도 가없이 큰 호수에는 맑은 물이 넘쳐 사방으로 흘러내렸고 호수에는 물고기들이 넘쳐났고 땅위에는 과일이 풍성했다. 가히 낙원이라 부를 만한 곳이었다. 그러나 영원한 것은 없는 법이라 세월이 흘러 높은 산들이 이고 있던 만년설이 모두 녹아내리고 햇살이 빠르게 물을 증발시키자 우르미아 호수는 크기가 빠르게 줄어들며 물은\u003cbr\u003e\n점점 짜져갔다. 물고기들은 사라져가고 땅위의 과일 나무들은 죽어가고 가시덤불만 무성해졌다. 사람들은 땀을 흘리며 농사를 지어야 먹을 것을 얻을 수 있었으나 다시 세월이\u003cbr\u003e\n가매 농사조차 지을 수 없는 땅이 되어버렸다.\u003cbr\u003e\n\u003cbr\u003e\n밭을 갈아도 땅이 다시는 그 소출을 주지 않자 그들은 유랑의 길을 떠나야 했다. 하지만\u003cbr\u003e\n그들에게는 북방의 혹한에서 지내며 얻은 완력이 있었고 가장 먼저 신석기문명을 이룩한\u003cbr\u003e\n지혜가 있었으며 대형동물을 사냥하며 다진 조직력이 있었다. 게다가 자그로스 산악지대에 풍부한 나무와 금속으로 청동기까지 만들어낸 그들은 메소포타미아로 내려가 그곳의\u003cbr\u003e\n원주민들을 노예로 삼아 문명을 건설하고 지배종족이 되었다. 2. 창세기에 역사가 있다.\u003cbr\u003e\n 성경은 B.C. 7세기 이후 기록되기 시작했다고 한다. 이는 메소포타미아에서 수메르 사람들의 시대가 종언을 고한 다음이다. 하지만 수메르 사람들은 메소포타미아에서 2,000년\u003cbr\u003e\n이상 지배종족으로 군림했다. 그들의 이야기가 어찌 전설로 남지 않았을까? 창세기 1장에서 4장까지가 그 전설의 기록이다. 우르미아 호수에서 물이 흘러넘치던 시절이 에덴 시절이고, 물이 점점 짜지며 농사를 짓던 시기가 아담이 에덴의 동쪽으로 쫓겨난 때이며, 땅이 더욱 황폐해져 이동을 하던 일은\u003cbr\u003e\n카인이 에덴의 동쪽에서도 떠나야 했던 이야기가 되었다. 그리고 성경이 기록되기 시작한\u003cbr\u003e\nB.C. 7세기 이후의 일은 성경과 실제의 역사가 정확히 일치한다. 그러므로 창세기 1장부터 4장까지는 기록되기 전의 역사를 복원하는 중요한 자료가 아닐\u003cbr\u003e\n수 없다. 3. 《산해경》에는 이동의 기록이 있다.\u003cbr\u003e\n 《산해경》은 샤먼의 바이블로 고대의 샤먼들이 전해준 온갖 이야기가 기록된 책이다. 하지만 그 잡다한 이야기 중에서도 도저히 뜻을 짐작하기 어려운 특별히 이야기들이 튀어나오는데 거기에 이동의 이야기가 있다. 이것을 중국학자들은 이해하기 어려웠다. 그들은 《산해경》을 기록한 사람들이 원래부터\u003cbr\u003e\n중국에 살았다고 여겼기 때문이다. 하지만 《산해경》은 먼 길을 돌아온 사람들의 기록이다. 《산해경》은 楚나라 사람들이 남긴 글인데 초나라 사람들은 신시가 선 다음에 중국으로 이동한 사람들이다. 그러기에 초나라 샤먼들의 바이블인 《산해경》에는 에덴에서의 일과 이동의 이야기와 신시에서의 일이 전설처럼 남았다. 이런 사실을 짐작한 중국학자들도\u003cbr\u003e\n있었겠지만 그들은 애써 이런 사실을 외면했을 것이고 대다수 중국인들은 차마 짐작조차\u003cbr\u003e\n못했을 것이다. 《산해경》을 자세히 살피면 帝(인안나, 환인)를 우두머리로 하는 무리들이 이동 중에 조우한 부족들을 무자비하게 진압한 이야기임을 짐작할 수 있는 기사들도 상당하다. 이런 사실들을 중국학자들은 물론이고 그들을 따라 배운 국내학자들도 간과했던 것이다.\u003cbr\u003e\n\u003cbr\u003e\n《산해경》에 의하면 제帝의 시대가 있고 제준帝俊의 시대가 있었다. 帝는 샤먼으로서 무리를 통솔했으며 무력으로 정벌을 감행했으니 전쟁의 신으로서의 인안나의 진면목을 보여준 것이며 제준은 도교의 옥황상제 같이 엄청난 권능을 지녔으면서 사람들을 사랑했다. 이로 미루어 보면 제는 우리가 환인으로 부르는 인안나이며 제준은 환웅이다. 4. 단군신화가 역사다.\u003cbr\u003e\n 단군신화에는 곰과 호랑이가 등장한다. 곰은 바이칼에서 남하한 부족으로 북두칠성을\u003cbr\u003e\n상징으로 하는 곰을 토템으로 하는 부족이고 호랑이는 본래부터 타이가 숲에서 사냥을\u003cbr\u003e\n하던 선비족을 의미한다. 이것만 확실히 해도 단군신화는 역사로서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한다. 게다가 쑥과 마늘 이야기는 환웅 무리의 의학적 지식을 시사한다. 단군신화는 글자가 없고 사람들이 글자를 모르던 시기에 단군조선의 건국과 정통성을 널리 알리고자 만든 이야기다. 한자로 기록되기 이전에 말로써 전달되던 원형을 유추하면\u003cbr\u003e\n매우 정교하게 계산된 훌륭한 작품이다. 단군신화를 허황된 그저 그런 이야기로 치부하던\u003cbr\u003e\n사람들에게는 이 책의 해설이 엄청난 충격으로 다가올 것이다. 5. 신시는 모든 북방유목민족의 성지였다.\u003cbr\u003e\n 북방유목민족들은 시월(지금의 한가위)에 신시에 모여 제사지내는 풍습이 있었다. 당시 신시에 북방유목민족이 공통으로 모시는 신이 있었기 때문인데 그들이 삼신이었고 삼신은 나반 황인 환웅을 지칭하는 말이었으나 후에는 환인 환웅 치우를 삼신이라 하였다. 유목민들이 시월에 신시에 오는 또 다른 목적이 있었으니 그것은 신시에 장이 섰기 때문이다. 신시에서는 장을 보러오는 숱한 유목민들을 맞기 위해 天坪(높은 곳에 있는 넓은\u003cbr\u003e\n들)에 수많은 子井(샘)과 女井(우물)을 팠다. 그 유적이 우하량과 동산취에 걸친 넓은 들판이다. 수많은 가축을 끌고 온 유목민들은 하늘과 땅과 삼신에게 제사지낸 다음 그들의 가축을\u003cbr\u003e\n소금과 곡식과 신시에서 노예와 장인들을 시켜서 만든 바늘 활 등을 구입해 돌아갔다. 이로써 북방유목민족들의 화합과 단결의 분위기가 조성되었으며 훗날 고조선과 흉노의 대제국이 나타나는 기반이 되었다. 신시의 후예는 고조선과 흉노로 특징되는데 그들은 신시로부터 내려오는 같은 정치체제와 풍습을 지니고 있었다.","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83957963004,"sku":"9788989796312","price":22.47,"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88989796312.jpg?v=1776362868","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88989796312","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