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88989874676","title":"위스키에 질문하다","description":"전통 없는 곳에서 새로운 전통을 설계하려는 혁신가들의 투쟁기이자, 위스키를 '마시는 대상'에서 '누구나 만들 수 있는 창조적 우주'로 바꾼 도전의 기록이다.\u003cbr\u003e\n위스키는 흔히 수백 년 된 '전통'과 '거장의 직관'이 지배하는 신비주의의 영역으로 여겨져 왔다. 하지만 ICT와 데이터 과학의 최전선에서 일해온 두 저자는 이 거대한 성벽 앞에 도발적인 질문을 던진다. \"경험과 감각은 어디까지 과학으로 설명할 수 있는가? 그리고 AI가 개입하면 무엇이 달라지는가?\"\u003cbr\u003e\n이 책은 단순히 위스키를 즐기는 법을 알려주는 가이드북을 넘어, 위스키를 '액체 소프트웨어'로 정의하고 제조 공정을 알고리즘처럼 해부하여 재구성하려는 과감한 도전의 기록이다. 특히 설계자인 인간과 필자이자 실험 파트너인 AI가 협업하여 탄생한 파격적인 집필 방식은 전문가가 아니어도 전문가 수준의 탐구가 가능한 '창작의 민주화'를 선언하며 지식의 장벽을 허문다. \u003cbr\u003e\n저자들이 정의하는 한국형 위스키(K-Whisky)는 단순히 한국산 재료를 쓰는 데 그치지 않는다. 한국인의 DNA에 각인된 세 가지 정서 - 한(恨), 흥(興), 절제(節制) - 를 과학적인 향미 프로파일로 번역해낸 점이 이 책의 백미이다. 메밀의 쌉쌀한 여운(한), 찹쌀의 부드러운 단맛(흥), 귀리의 정돈된 균형(절제)이 조화를 이루는 이 정교한 설계도는 조선시대 소줏고리의 원리를 재해석한 '한류 스틸(Hanryu Still)' 증류 시스템과 한국의 사계절 온도 차를 숙성 가속 장치로 이용한 옹기 및 신갈나무 숙성 전략을 통해 완성된다. \u003cbr\u003e\n양평에 직접 설치한 작은 실험 양조장에서 율무 원액의 뜻밖의 코코넛 향을 발견하기까지, 완벽한 이론이 현실의 마찰을 견디며 조정되는 생생한 파일럿 실험 일지는 혁신을 꿈꾸는 모든 도전자에게 짜릿한 지적 쾌감을 선사한다. \"나는 너를 놀라게 하진 않을 거야. 대신, 너를 오래 붙잡을 거야.\"라는 선언처럼, 한국 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찾는 생산자와 애호가들에게 이 정직한 탐험기는 가슴 뛰는 초대장이 될 것이다.","brand":"Bookstore 12","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9236341293308,"sku":"9788989874676","price":37.08,"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88989874676.jpg?v=1782811405","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88989874676","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