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88990229465","title":"굿바이, 라 메탈","description":"소외의 축복\u003cbr\u003e\n\u003cbr\u003e\n일상 속의 폭력들이 사라지기를 꿈꾸는 어른들에게\u003cbr\u003e\n한국 소설의 변화를 잘 보여 주고 있는 소설이라 할 것이다. 소외와 거기에 맞서는 인간은 언제나 소설의 숙제였지만 이 작품은 더욱 현재와 밀접하게 펼쳐진다. 그렇다고 과학 소설이나 추리 소설은 아니다. 그 세계를 끌어들여 현존재와 우리가 함께 있도록 소설의 느낌이 다가와 있다. 그만큼 진솔한 마음을 쏟아부었기 때문이다. 지금 우리는 여태껏 겪어보지 못한 큰 변화의 소용돌이 속을 살아가고 있다. 누구나 위태로움을 느낀다. 그 맥락 아래 〈굿바이, 라 메탈〉의 탄생을 살펴보아야 한다. 작가는 용감하게 그 속으로 달려간다. 우리 소설에서는 보기 드문 새로움의 탐구이다. 소외를 이야기하는 작가의 자기 소외의 철학이기도 하다. 신인 작가가 이렇게 극복을 제시하며 나타나는 우리 문학은 놀라움으로 축복된다.\u003cbr\u003e\n\u003cbr\u003e\n- 윤후명(소설가)\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이 책은 박숲 작가의 첫 소설집으로 우리 사회 약자들의 입에서 터져 나온 절박한 비명으로 가득 차 있다. 엄마가 죽었다는 사실을 이해하지 못하는 소년은 엄마가 주인으로 있던 기린식당에서 하염없이 엄마를 기다리다가 어른들의 심심풀이 대상이 되고 만다. 엄마가 남긴 재산을 담보로 고모에게 맡겨진 아이 역시 보살핌과는 거리가 먼 삶을 살아야 했다. 이웃집 여자가 잔인하게 살해당하는 것을 목격하고 괴로워하다 길에서 우연히 그녀의 환영과 맞닥뜨리고 홀린 듯 뒤를 쫓으며 자신의 욕망과 마주하는 구두 디자이너는 어떤가.\u003cbr\u003e\n\u003cbr\u003e\n이렇듯 작가가 들려주는 이야기들의 한결같은 플롯은 우리가 주변에서 접하기 쉬운 일상의 폭력들에서 나온 것이고 가해자가 모두 여성과 아이의 주변인이거나 보호자라는 점에서 읽는 이의 마음을 무겁게 짓누른다. 보호는 소유 혹은 억압이라는 이름과 다르지 않음을 알 수 있다. 그러다가 불현듯 작가가 지시하는, 현실 너머 고통이 사라진 세계의 실루엣을 보아 버리고는 눈물을 펑펑 쏟고 만다. 이 소설집은 타인에게 받은 상처와 폭력의 심각성을 지금까지와는 사뭇 다른 시각에서 돌아보게 하는 힘을 지녔다.\u003cbr\u003e\n\u003cbr\u003e\n- 남상순(소설가)","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62795897084,"sku":"9788990229465","price":15.73,"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88990229465.jpg?v=1776041492","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88990229465","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