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88990944788","title":"빈독골 가는 길(신생시선 61)","description":"생활의 공간이 된 빈독골에서 부대끼는 서로의 소담스러운 이야기들이 꽃처럼 피어 형상화된 시적 미학들로 고교 하게 담아내는 시편들이 지극히 주관적인 발아로 인식될 수 있지만 이런 담론이 곧 우리의 문화이기에 가꿔야 할 언어가 아니겠는지 자문하며 주체적 의미를 토속어에 실어 가치를 부여하고자 했다.\u003cbr\u003e\n이 지역은 노인 인구가 30퍼센트가 넘은 초고령사회로 접어든 지 오래된 곳이다, 그래서 이웃들이 던지는 이야기는 삶의 전부이며 생활의 지혜인 것을 우리는 놓쳐서는 안 될 것이다. 토속어를 무지렁이가 사용하는 언어라고 폄하 하거나 거부할 수 없는 것도 우리 조상의 언어적 표현 방식이었으며, 뜻과 의미가 준 문화적 가치가 여기에 있기 때문이다. \u003cbr\u003e\n하여 시집에 담아놓은 시편들은 해학적 시사적 의미를 녹여 이웃의 목소리로 노래한 것이다, 만약 이런 토속어가 사라지고 표준어만 남는다면 정녕 획일화된 문화 공간에서 우리들의 부모와 이웃은 어떤 모습으로 발현될까? 아마도 개인과 이기가 만연된 피폐한 도회지를 닮아 갈 것이다, 저세상으로 떠나는 사람은 잡을 수 없지만 대대로 이어지고 사용하는 토속어와 전통은 보존하며 발전시켜야 하기에 61편에 담아 시집을 지어 여러분의 잠자는 정신을 깨워본다.","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84902238460,"sku":"9788990944788","price":11.24,"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88990944788.jpg?v=1776368121","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88990944788","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