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88991733626","title":"능소화 잠깐 보았나(문학시티 시선집 20)","description":"2017년 4월에 1집(나폴레옹과 괴테)을 내고 다시 2집을 준비했다. 1집을 내고 무슨 일인지 한동안 시詩가 되지 않아 약 3개월가량 벙어리가 된 채 하루하루를 보내었다. 참으로 이상하고 갑갑했다. 먼저 시집을 출간한 선배님들의 말을 들어보니 흔히 있는 일이고 그럴 때는 억지로 시詩를 쓰려고 하지 말라는 충고忠告를 해주었다. 세상 살다보면 선배들의 경험과 조언이 참 소중하다.\u003cbr\u003e\n\u003cbr\u003e\n실제로 여름으로 접어들면서 한두 줄씩 감성이 조금씩 질금거렸고 계속 따라가다 보니 점점 불어나 어느 듯 한 권 분량의 졸작拙作이 만들어져 쑥스럽지만 이렇게 2집으로 출간하게 되었다.\u003cbr\u003e\n\u003cbr\u003e\n시인詩人으로서 시詩는 쓰고는 있지만 늘 부족함을 많이 느낀다. 나는 왜 미당未堂 선생님처럼 멋있고 고운 시詩를 만들지 못할까 하는 생각이 항상 나를 채찍질한다. 그러나 비록 작품성을 선생님과 비교한다는 것은 언감생심이지만, 未堂선생님께서 나같이 우스꽝스러운 시詩는 쓸 수 없다는 조금은 오만한 생각, 그리고 오직 나만이 내가 보고 내가 느낀 나 같은 시詩를 쓸 수 있다는 이상한 자가발전自家發電 등등이 큰 위안이 되었고, 노력한 결과물이 바로 이 시집이다. 그러다보니 스스로의 재미는 물론 나름 실력도 조금씩 향상되는 느낌을 받았으며 마음도 편해졌다. 잘 써야겠다는 욕심보다 자신의 감성에 성실하자는 생각이 책을 출간하는데 긍정적인 면을 제공하였다. 이제는 시詩 쓰기가 친한 친구와도 같다. 이것이 없으면 뭐하며 놀꼬?\u003cbr\u003e\n\u003cbr\u003e\n시집詩集에는 손녀들의 이야기가 몇 편 있는데 아이들을 대상으로 시詩를 쓰다보면 나도 모르게 동심으로 돌아간다. 시인詩人의 마음은 당연히 그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동심을 유지한다는 것이 그렇게 말처럼 쉽지가 않다. 늘 맑은 마음과 자세로 작품을 써야겠다고 다짐해 본다.","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84159912188,"sku":"9788991733626","price":13.48,"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88991733626.jpg?v=1776364901","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88991733626","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