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88991952546","title":"들리는 음악, 들리지 않는 생각(음악 에세이 순례 2)","description":"오늘날 우리나라는 대체로 클래식 음악을 사회와 무관한 독립적이고 자율적인 예술로 바라보는 태도를 견지하고 있다. 이는 19세기에 이르러 등장한 ‘예술을 위한 예술’이라는 서구의 음악관이 구한말 근대화 과정에서 우리나라에 이식되었기 때문으로 그때의 영향이 오늘날에도 지속되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클래식 음악에 관한 교양서들이 주로 작품해설로써 작곡가에 대한 소개와 곡에 대한 정보와 분석, 작품과 관련된 음반이나 연주가를 소개하는 경우로 주로 나타난다.\u003cbr\u003e\n\u003cbr\u003e\n그러나 음악작품 한곡 한곡은 시대상황을 끊임없이 성찰해 나가는 과정을 통해 완성된 것으로 그 시대를 사는 사람들의 현실이 반영되어 있다. 따라서 필자는 이 책을 통해 서양음악에 대한 그 동안의 악보중심의 작품연구, 작곡가 연구, 장르사 연구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소리현상으로서만이 아닌 문화로서의 의미도 드러내 보이고자 하였다. 또한 일상사의 견지에서 인간의 삶 속으로 들어가 음악이 어떤 사회적 콘텍스트에서 나온 것인지를 연구하고 그것이 현재에 어떤 의미를 갖는지를 탐구하며 저술하고자 하였다. 다시 말해 일상과 문화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는 음악서술을 시도하고자 한 것이다. 이를 통해 그동안 보이지 않고 말해지지 못한 의미들이 새롭게 들리게 되기를 기대한다.\u003cbr\u003e\n\u003cbr\u003e\n이 책에 소개된 12개의 글은 보다 많은 사람들이 음악을 통해 말하고 듣고 느끼게 되기를 기대하며 쓴 글들로, 필자는 진심, 사랑, 시공간, 상상이라는 네 개의 카테고리 안에서 악에 내재해 있는 숱한 삶의 정황들을 담아내고자 하였다.","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85164120316,"sku":"9788991952546","price":17.98,"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88991952546.jpg?v=1776369368","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88991952546","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