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88992713139","title":"그래도 학교가 희망이다","description":"교직 생활 30년의 변화와 성장\u003cbr\u003e\n이 책은 학교 안 학생, 교사, 학부모들이 부딪히며 만든 가지가지 사연과 일상들을 촘촘한 그물로 건져 올려 우리가 어디에 있는지를 되돌아보게 하고 있다. 그래서 어떤 점에서 이 책은 단지 교육계뿐 아니라 우리 사회 전체에 침통한 질문을 던진다. 이대로 괜찮은가. 이렇게 내일이 오고 10년이 지나도 되는가 하고. 학교와 아이들 일상으로 던지는 질문은 그래서 묵직하고 아프다. 그런데 이 책의 미덕은 학교 현실에 대한 고발과 비판에 머물지 않는다는 데 있다. 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것은 저자 자신의 변화와 성장이다. 비판의 시선을 밖이 아닌 자기 안으로도 갈무리한 저자는 선배와 동료 교사, 그리고 아이들을 보면서 달라진다. \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초임 시절 저자는 열심히 가르치지 않는 교사, 아이들의 공부를 중요하지 않게 생각하는 교사를 증오하기도 했다. 그러다 아이들의 자활을 위해 사비를 털어 심부름 교육을 하는 J선생님을 보며 학습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는 것을 깨닫는다. 또 체벌이 예사롭게 여겨지던 때 회초리 없이도 한편의 마법 같은 수업으로 아이들을 가르치는 선배를 보고 또 다른 교육에 눈을 뜬다. 저자는 또 아이들에게서도 배운다. 소녀 가장으로 아르바이트를 하며 두 동생을 지키는 어린 학생의 집을 다녀온 뒤 ‘공부’에 대해서 다시 생각한다. 저자는 “P의 집을 다녀온 이후 나는 아이들 앞에서 습관처럼 하던 공부 열심히 하라는 말을 하기가 조심스러워졌다.”고 고백하고 있다. \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깐깐하고 원칙적이기만 하던 저자는 또 두 아들의 질풍노도를 겪으며 성장기 아이들의 일탈과 좌충우돌에 대해서도 너그러워진다. ‘아이들은 크면서 백번도 더 변한다’고 믿게 된 학부모의 넉넉한 시선까지 얻게 된 것이다. 불행했던 어린 시절의 기억조차 교육의 토대로 삼은 것도 놀랍다. 저자는 ‘교사에게 버릴 경험은 없다’며 삶 전체로 아이들을 만난다.","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84011440380,"sku":"9788992713139","price":15.51,"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88992713139.jpg?v=1776364234","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88992713139","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