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88993090703","title":"초원은 제자리에서 늘 새로워","description":"시인의 자연관이나 세계관은 무위자연(無爲自然)이거나 자연귀의(自然歸依)일 성싶다. 그의 시 도처에서 물아일체(物我一?)의 정경을 만난다. 자연은 나의 일부라거나, 내가 자연의 일부임을 항상 웅변한다. 대체로 이는 동양철학적인 연원(淵源)에서 근원을 찾을 수도 있겠으며, 도교적 사려에서도 유발되었으리라. 문학이 자연과 인간의 문제를 궁구하고 탐색하는 언어예술이란 전제를 보아서도 그렇거니와 대개의 시적 실감은 자연과 인간의 영역에서 체감(體感)되리라는 믿음은 확실할 터이다. 더 나아가서 자연 만물에서 영성(靈性)을 느끼는 시인의 경이로운 실감은, 바로 시적 이미지나 또는 시적 아우라로 승화되거나, 지고한 변주를 유발하는 것으로 읽는 이를 감탐하게 만든다.\u003cbr\u003e\n시인의 시에서 지배적인 인상은, 이는 전체의 ‘분위기’랄 수도 있겠지만, 인간과 자연에 대한 ‘신성함, 경이로움, 또는 영성’이라고 말할 수 있겠다. 시에 발탁되고 있는 모든 소재들이 이런 분위기(atmosphere)를 구조하고 있다.\u003cbr\u003e\n쇠락과 퇴폐적 이미지의 소재까지를 거두어들여서, 생성의 이미지로 변환시킴에 있어 그 능력이 탁월한 시 모음집이라는 평가를 받는다.","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85262588156,"sku":"9788993090703","price":13.48,"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88993090703.jpg?v=1776369860","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88993090703","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