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88993684995","title":"내 영혼, 산에 기대어","description":"산은 박청수 교무에게 위안과 힘이 되어 주던 존재였다. 그는, 산을 오르노라면 조급하고 협소했던 마음이 이내 너그럽고 담대해져 천심(天心)이 회복된다고 했다. \u003cbr\u003e\n자신은 드러난 산악인은 아니어도 산과의 인연을 50년도 넘는 세월이라고 헤아린다. 자기 인격 어디엔가는 산의 기운이 묻어 있다고 믿는다.\u003cbr\u003e\n남북덕유 종주가 잊혀지지 않는 산행이고, 대학 시절 백암산에 올랐다가 길을 잃고, 산에 올랐던 모든 사람이 산에서 한밤을 지새웠던 적도 있다.\u003cbr\u003e\n설악산과 지리산은 자주 찾은 산이고, 등반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북한의 묘향산, 금강산, 백두산에도 다녀왔다. 스위스에선 알프스를 가보았고, 북인도 라다크에서는 신비하고 경이로운 히말라야 설산 연봉들을 만났다. \u003cbr\u003e\n미국 그랜드캐년 협곡에서는 대자연의 웅대함과 무한한 신비를 느꼈다. \u003cbr\u003e\n그리운 산은 야생화가 온 산 가득 피어있는 8월의 소백산이다. \u003cbr\u003e\n우이동 수도원 시절, 삶이 힘겨웠던 그때 나는 설악산 대청봉까지 단독등반을 했었다. 설악동에서 새벽에 떠났다가 밤에서야 돌아왔었다. \u003cbr\u003e\n힘든 고비도 산에서 넘겼다.\u003cbr\u003e\n 지금도 용인 문수산 자락 나의 철옹성(鐵瓮城) 같은 삶의 이야기가 있는 집에서 지난 16년간 홀로 지내고 있다. \u003cbr\u003e\n“젊은 날 촌음을 아끼며 열심히 살았다고 한들, 노경에 이렇게 적멸보궁(寂滅寶宮)·삶의 이야기가 있는 집에서 살 수 있다는 것이 참으로 은혜롭고 감사하다. \u003cbr\u003e\n그리고 산에 오를 때마다 광활한 마음가짐, 더할 나위 없이 순수해지던 심성, 그 모두가 산의 은혜이다.”라고 그는 말한다.\u003cbr\u003e\n\u003cbr\u003e\n수필과 칼럼은, 1985년부터 2016년까지 여러 매체에 기고한 글들과 최근의 일을 기록한 글들을 연도별로 정리한 것이다. \u003cbr\u003e\n우리 이웃들의 삶의 지혜가 담긴 글, 계도(啓導)를 위한 글, 선한 사람들과의 아름다운 만남을 다룬 글 등 소재와 주제가 각기 다른 쉰세 편의 짧은 에세이다. \u003cbr\u003e\n특히 최근에 씌어진 세 편의 글에서는, 교당 은퇴 후의 생활과 삶의 태도, 거처인 ‘삶의 이야기가 있는 집’에서의 소소한 일상을 엿볼 수 있다.","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84620630268,"sku":"9788993684995","price":16.85,"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88993684995.jpg?v=1776367395","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88993684995","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