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88994035499","title":"바람이 지나간 자리","description":"“성숙이란 내면의 아픔을 처리할 고독한 시선과 지혜를 배워 가는 일!”\u003cbr\u003e\n《바람이 지나간 자리》는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것들과 그 안에 담겨 있는 사소하고 소소한 아름다움과 반짝이는 깨달음을 그림과 글로 표현한 것이다. 저자의 손끝에서 묻어나는 사랑과 느낌을 고스란히 담은 이 시화집은 살아온 시간을 정리하고 살아갈 시간을 다시 한번 그려보겠다는 저자의 마음이기도 하다. 그리고 이 마음을 사랑하는 이들과 나누고 싶었다.  \u003cbr\u003e\n나태주 시인은 그의 시 〈풀꽃〉에서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라고 노래하였다. 이처럼 우리 삶 속에는 자세히 보아야 예쁘고 오래 보아야 사랑스러운 것들이 있다. 박선희의 그림과 시를 오래 들여다보면 그 안에 잠겨 있는 따듯한 정을 느낄 수 있다. 그의 시와 그림을 통해 작고 사소한 것에 관심을 갖고 그 아름다움을 알아가기를, 또 그 아름다움을 누렸으면 좋겠다. \u003cbr\u003e\n그리고 저자는 이 책의 ‘글쓴이의 소회’에서 이렇게 말한다. \u003cbr\u003e\n“바람이 지나가면 떨어진 잎이 나무의 역사를 말하듯 소소한 일상이 어느덧 작은 역사가 되는 시점에 서 있다. 어릴 적 붓글씨를 쓰기 위해 벼루에 먹을 갈면 흐뭇하게 쳐다보시던 아버지의 미소가 생각난다. 살다 보니 그림을 좋아했던 기억만 희미하게 남을 즈음 인도에서 살 기회가 주어지고 덕분에 그림을 그리는 여유도 가지면서 가끔씩 그려온 그림이 제법 쌓여 가니 삶을 정리하듯 그림을 정리하고, 내 곁을 스쳐 지나간 기억의 조각들에게 말을 걸어 보는 시간을 갖다. 살면서 무언가 아련한 그리움이 밀려올 때 아버지를 추억할 마땅한 그 무엇이 없어 늘 마음이 헛헛했던 나의 슬픔 대신, 사랑하는 내 아이들은 너희와 내가 이어져 있음을 기억하길 바라며 여기 나의 사랑을 적는다.”\u003cbr\u003e\n이렇듯 그의 시와 그림은 세상에 흔적이 되었다. 사랑의 기쁨과 소망, 그리움 그리고 깨달음이 맞물린 바람이 지나간 자리에는 봄꽃처럼, 바다를 항해하는 고래처럼, 다정한 누이처럼 공감과 사소한 기쁨이 피어날 것이다.","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85204195580,"sku":"9788994035499","price":11.24,"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88994035499.jpg?v=1776369579","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88994035499","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