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88994820996","title":"시작","description":"병고와 마주한 시심, 시심의 온도는 봄\u003cbr\u003e\n유경화 시는 봄볕 같다. 얼은 땅을 녹이고 꾸덕꾸덕한 가지에 움 돋는 연두의 꿈을 감싸는 봄의 시심.  \u003cbr\u003e\n〈12월에 내린 눈〉(29p)- 12월, 새벽부터 사뿐 찾아온 함박눈\/ 두 팔 벌려 온몸으로 맞이하고파 대뜸 뛰어나갔다\/\/ 하얗게 하얗게 덮고 또 덮어주고\/ 차분- 차분히 괜찮다며\/ 포근- 포근히 수고했단다\/\/ 함박눈은 따뜻한 어머니 품이다(전문)- 시에는 위로가 녹아 있다.\u003cbr\u003e\n시인이 겨울 추위 속 냉기로 인해 내리는 함박눈이 어머니 품이라 역설할 수 있는 것은, 어머니 품에 대해 무한한 믿음이 있기 때문이다. 비록 냉기가 만들어 낸 함박눈이지만 물의 다른 모습일 뿐이다. 사랑으로 품어 따스함으로 변화시키는 어머니의 힘을 행간에 담았다. \u003cbr\u003e\n유경화 시인은 37년 간호인으로 병고와 마주하며 살았다. 고통을 호소하는 아픔의 이야기를 가슴으로 들으며 시(詩)로 승화시켜 왔다. 자연을 보는 시각도, 가족을 대하는 마음도, 봄의 온도 마냥 따스하다.\u003cbr\u003e\n유경화 시집 《시작》은 ‘Ⅰ부_ 아기 고래의 꿈, Ⅱ부_ 소나무와 진달래, Ⅲ부_ 봄아, 안녕, Ⅳ부_ 시간의 고삐를 풀어놓고’로 묶어냈다. 시의 해설은 목포대 명예교수인 허형만 시인께서 해주었다.","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84937038076,"sku":"9788994820996","price":12.36,"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88994820996.jpg?v=1776368275","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88994820996","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