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88994844886","title":"예악토피아","description":"왜 지금, 다시 예악(禮樂)인가?\u003cbr\u003e\n\u003cbr\u003e\nAI가 인간의 지능을 대신할 수는 있어도, 인간의 품격과 향기를 지켜줄 수는 없다\u003cbr\u003e\nAI 기술은 인류에게 축복인 동시에, 기존의 질서를 뒤흔드는 강력한 도전이다. 그중에서 교육과 정치, 그리고 문화라는 영역에서 발생하는 문제에 대해 예악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AI 기술이 인간의 지능을 추월하려는 이 시대에, 오랜 전통을 가진 예악사상(禮樂思想)이 무너져가는 인간의 존엄성을 다시 세워 줄 수 있을 것이다. \u003cbr\u003e\n\u003cbr\u003e\n특히 인간의 도덕적 주체성과 예술적 감수성을 지켜내어 고귀한 품격과 그윽한 향기를 발하게 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 ?AI가 인간의 '지능'을 대신할 수는 있어도, 인간의 '품격'과 '향기'까지 대신 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기술이 고도화될수록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라는 근본적인 물음에 답하기 위해서, 고전(古典)에서 길을 찾는 것은 매우 현명한 일이다.\u003cbr\u003e\n \u003cbr\u003e\n『예기禮記』 「악기樂記」에는 이런 대목이 있다.\u003cbr\u003e\n\u003cbr\u003e\n위대한 사람이 예악을 실행하면, 천지화육(天地化育)의 도(道)가 밝아진다. 천지가 화합하고 음양이 조화를 이루어서 만물을 입김으로 불어주고 품속에 품어주며, 덮어 주고 길러 준다. 그런 연후에야 초목이 무성하고 새싹들이 잘 자라난다. 새들도 힘차 게 날며, 뿔 달린 짐승들이 잘 살고, 칩거했던 벌레들이 소생하게 된다. 깃털을 가진 날짐승은 알을 품어 부화(孵化)하고, 털을 가진 짐승들은 새끼를 배어 낳는다. 태생(胎生)하는 것은 사산(死産)하지 않고, 난생(卵生)하는 것은 알을 깨트리지 않는다. 이렇게 되면 음악[예악] 본래의 목적이 이루어지는 것이다.\u003cbr\u003e\n\u003cbr\u003e\n예악이 참다운 인간성을 실현하고 올바른 사회를 이루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은 물론, 천지만물에까지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생생한 논술이다. 여기서 인간을 포함한 천지만물이 모두 제자리를 잡고, 스스로 잘 자라서 해를 받지 않음을 말하고 있는데, 이는 바로 예악을 통하여 이루어지는 조화와 질서의 궁극적인 세계라고 할 것이다. 이러한 이상향을 \"예악토피아(Ye-ak Topia)\"라고 부르고자 한다. 그것은 도덕과 예술의 합주로 빚어낸 가장 아름다운 세계이다.\u003cbr\u003e\n\u003cbr\u003e\n예악토피아를 꿈꾸며\u003cbr\u003e\n예(禮)로써 자신을 세워 천지의 질서를 따르고, 악(樂)으로써 만물과 조화롭게 살아가는 길을 묻는다.","brand":"Bookstore 12","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50734598717692,"sku":"9788994844886","price":28.09,"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88994844886.jpg?v=1785317958","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88994844886","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