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88994981864","title":"나의 가장 소중한, 나의 가장 침울한(함께이야기 2)","description":"나에게 가장 소중한 것들은 무엇일까 생각했다. 그런데 참 이상했다. 누구 하나 물질을 떠올리지 않았다. 내게 소중한 것들은 값비싼 것들이 아니었다. 어린 시절 할머니와 조개를 캤던 갯벌, 어머니와 함께 산에 올라가서 했던 굿, 하마터면 나비처럼 베란다에서 날아갈 뻔했던 날들, 부모와 시부모의 편지와 사진이 담긴 지갑, 아버지의 죽음, 어머니의 과거, 예기치 않은 개의 죽음, 오래된 친구와의 이별, 장마 때 사라진 엄마의 책장, 나를 소중하게 생각하지 않았던 시절, 그리고 첫 가족 여행 사진, 오래된 친구와의 이별 등등.\u003cbr\u003e\n이것들은 우리들 일상에서 자주 이야기되는 것들이 아니었다. 심지어 잊고 살았던 것들도 있다. 그런데 ‘나의 가장 소중한’ 것들을 찾는 동안 마음 저 밑바닥에서 꿈틀거리고 이것들이 일어났다. 한결같이 아픈 기억과 함께왔다. \u003cbr\u003e\n겉에서 보는 바다는 푸르다. 그러나 더 깊이, 바다 깊이 들어가면 캄캄한 어둠이다. 마치 그 안에서 끄집어낸 것 같은 생채기들이 딸려왔다. \u003cbr\u003e\n꺼내 놓고 보니 다시 아팠다. 우리는 그것들을 햇볕에 말렸다. 이제 온전히 우리의 추억이 된 소중한 것들이 나비처럼 우리들 마음을 날았다. 이제 우리는 한 발을 다시 내딛는다. \u003cbr\u003e\n\u003cbr\u003e\n『나의 가장 소중한, 나의 가장 침울한』의 시작은 ‘나의 소중한 것’에서 시작됐다. 그런데 침울함을 발견한 순간 버리고 외면하고 싶었다. 그러나 그럴 수는 없는 나의 것들. 그리고 깊이 조금 더 깊이 들어가자 그것들은 다시 더할 나위 없이 나의 가장 소중한 것으로 돌아왔다. 그러는 동안 우리 각자는 내 안의 또 다른 나를 발견할 수 있었다. \u003cbr\u003e\n『나의 가장 소중한, 나의 가장 침울한』은 시작일 수도 있고, 끝일 수도 있다. 우리는 아직 살아가는 중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오늘 나의 가장 소중한, 나의 가장 침울한 것은 오늘의 우리를 아름답게 성장시키는 것이다. - 책을 펴내며 중에서","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60440664316,"sku":"9788994981864","price":11.12,"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88994981864.jpg?v=1776014916","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88994981864","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