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88997780662","title":"우리가 잃어버린 푸른 시간","description":"르포작가 11명의 현장 기록\u003cbr\u003e\n기후위기 시대, 파괴와 전환의 길 위에서\u003cbr\u003e\n다른 세계는 여기 있다\u003cbr\u003e\n제주 바다의 푸른 산호가 녹아내린다. 가덕도에 신공항이 들어서면 수천 년을 살아온 동백나무숲이 사라진다. 거제 노자산에 골프장이 생기면 그곳에서만 사는 거제외줄달팽이와 팔색조는 고향을 잃는다. 여수와 광양의 산업단지, 봉화 석포제련소 주민들은 오늘도 독한 오염물질과 함께 살아간다.\u003cbr\u003e\n\u003cbr\u003e\n폭우와 폭염에 집 걱정을 해야 하는 이주노동자와 쪽방촌 사람들이 있다. 석탄발전소 중단 투쟁에 연대하기 위해 지역으로 이주한 청년들이 있다. 이 세상은 망했다고 모두 좌절할 때 묵묵히 쓰레기를 줍고 씨앗을 뿌리며 삶을 돌보는 사람들이 있다.\u003cbr\u003e\n\u003cbr\u003e\n기후위기는 갈수록 심각해지고 갈등은 깊어진다. 기후재난 앞에 더 먼저 더 아프게 던져지는 존재들이 있다. 그런데 우리는 여전히 산을 깎고 강과 바다를 메우며 '개발'이라는 이름의 파괴를 멈추지 않는다. 2026년, AI와 데이터센터가 모든 위기를 해결해줄 것처럼 들뜬 이 시대에도 기술 문명은 자연을 초토화하고 공동체를 찢어놓는다.\u003cbr\u003e\n\u003cbr\u003e\n《우리가 잃어버린 푸른 시간》은 세상과함께, 익천문화재단 길동무가 기획하고, 르포작가 11명이 2024년부터 3년여 동안 오마이뉴스에 연재한 글 가운데 33편을 엮은 기록이다. 전국의 현장을 발로 뛰며 삶의 터전을 지키는 사람들과 서식지를 잃어가는 생명의 목소리를 담았다.\u003cbr\u003e\n\u003cbr\u003e\n기후위기와 생태파괴가 심화되는 상황에서 인간과 다른 생명들이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사회를 어떻게 만들어갈 것인가. \"다른 세계는 가능한가\"라는 질문은 어떻게 현실과 미래의 희망이 될 수 있을까. 생명의 편에 선 사람들의 목소리를 통해 그 답을 함께 찾아간다.\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1부 '바다, 강, 숲의 비명'?에서는 해양, 산림, 습지 등 생태계의 변화와 그곳에서 살아가는 생명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해양다큐멘터리팀 '돌핀맨' 감독 이정준, 해양시민과학센터 파란의 윤상훈, 곶자왈사람들의 윤지의, 해양 쓰레기 프로파일러로 활동하는 어부 김정판 등을 만났다. 습지와 새들의 서식지를 지키는 활동가와 설악산을 비롯한 생태계를 지키려는 사람들의 이야기도 담았다.\u003cbr\u003e\n\u003cbr\u003e\n2부 '개발이라는 이름의 폭력'?은 신공항 건설 등 개발사업을 둘러싼 현장의 기록이다. 가덕도신공항과 무안공항, 새만금, 제주 제2공항, 흑산공항 등의 사례를 통해 폭력적인 개발이 자연환경과 인간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본다. \u003cbr\u003e\n\u003cbr\u003e\n3부 '환경정의-누가 희생양이 되는가'?에서는 환경오염과 개발의 부담이 특정 지역과 사람들에게 집중되는 문제를 다룬다. 충북 괴산의 대기마을, 경남 함양의 사과농장, 광양만 국가산업단지, 영주 납폐기물 제련공장, 봉화 석포제련소, 골프장 건설로 생태계가 훼손되고 있는 거제 노자산, 이주노동자를 둘러싼 환경정의의 문제 등을 다루고 있다.\u003cbr\u003e\n\u003cbr\u003e\n4부 '저항의 길, 함께 가는 길'?에서는 개발과 생태파괴에 맞서 활동하는 사람들의 이야기에 초점을 맞춘다. 용산 생태평화공원 조성을 위한 활동, 밀양·청도 송전탑 반대운동에 참여한 청년활동가들, 우포늪을 지키는 사람들, 지뢰와 분단의 현실을 마주한 시민운동가 등이 그 주인공이다. 이들의 모습을 통해 환경문제가 지역공동체와 삶의 문제로 이어지는 과정을 기록한다.\u003cbr\u003e\n\u003cbr\u003e\n5부 '공존의 실천-다시 연결되는 삶'?에서는 개발과 파괴를 반대하고 저항하는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다른 삶의 방식을 만들어가는 사례를 보여준다. 대구 팔현습지에서 강과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 전태일의료센터 건립을 추진하는 사람들, 토종 씨앗을 이어가는 농부, 자원순환을 연구하는 활동가, 생태교육을 실천하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이어진다.","brand":"Bookstore 12","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67693324402940,"sku":"9788997780662","price":29.21,"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88997780662.jpg?v=1791883804","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88997780662","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