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88998180287","title":"식용작물학","description":"벼는 우리나라 전 지역에서 재배가 가능하고 기후에도 잘 맞으며 우 리 조상 대대로 내려오면서 우리의 삶 곳곳에 농사기술, 전래속담과 전통 학문으로 스며 있다. 쌀은 우리나라의 주식을 넘어서 삶과 종교, 문화의 영역까지 깊숙이 연결되어 있다. 일종의 생명, 그 자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예로부터 농업은 천하지대본(天下之大本)이었고 각종 세시풍속도 벼를 알아야 이해가 가능하였다. 벼를 잘 재배할 수 있게 농사철, 24절기 를 이해하면 결혼을 시키고 분가도 시켰다. 전통대대로 밥이 하늘이었고 목숨줄이었다. 풍년이 들면 인구가 늘고 흉년이 들면 왕이 쫓겨나기도 했 다. 보릿고개로 굶어 죽는 한이 있어도 벼 종자는 보존해야 했다. 처절한 삶의 현장이었고 최선을 다해 농업기술을 읽혔다. 재배 역사도 재배작물 중에서 가장 오래되어 반만년의 역사와 궤적을 같이 한다. 1960년대부터 시작된 녹색혁명이 1970년대에 통일벼로 성공을 거두었고 지금은 자급 률 100%로 쌀이 남아돌아 저장창고도 모자랄 지경이고 저장 비용 때문에 가축의 사료화를 고민하고 있으며 실제 사료용 벼 품종이 상당수 나와 있 다. 이런 와중에 식량자급률은 23%로 떨어지고 수량보다는 밥맛을 중시 하고 품질에 관한 요구의 증가로 단백질 함량은 6% 이하로 내려가는 아 이러니한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 그러나 대체 작물 정책으로 다른 작물을 심는 경우가 늘어나고 벼를 재배하는 논 면적 자체도 줄어들고 있어 식량 안보와 비상상황 대비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다. \u003cbr\u003e\n\u003cbr\u003e\n쌀은 소화가 잘되고 밥맛이 좋으며 양질의 에너지를 제공하는 우수 한 식품이다. 세계 어떤 작물보다도 수량과 품질이 높으면서도 환경보전 기능과 수자원 보호, 경관과 같은 정서적 기능은 어떤 다른 것으로 대체 할 수 없을 정도이다. 또한 기계화율이 98%로 높아진 우수한 재배기술과 품종 육성이 잘 되어 있어 실제로 재배하는 데 큰 어려움이 없으며 관련 머리말 머리말 7 농업 인프라도 잘 갖추어져 있다. 이러한 제반 시설들은 하루아침에 만 들 수 없으므로 보호해야 할 가치가 충분한 작물이다. 우리에게 쌀이 없 는 농업은 상상할 수도 없고 쌀이 없는 삶도, 벼를 재배하지 않고는 행복 도, 미래도 담보할 수 없는 상황이 다. 혹자는 단순한 경제 논리를 펴기도 하는데 쌀 생산 기반은 한번 무너지면 회복시키는 데는 훨씬 많은 노력과 시간, 비용이 들어가기 때문에 생명 유지와 직결되고 건강을 보존하는 핵 심적인 산업을 단순히 경제 논리로만 판단할 일이 아니다. 오히려 농업에 대한 평가절하와 희생 정책으로 우리나라의 농산업 발전이 이 정도에 이 른 것을 인정하고 고마워해야 한다. 농업과 쌀 산업은 어떠한 경우라도 최우선 순위에서 보호하고 존중되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언제 어떻게 우리의 삶이 무너져 내릴지 모른다.","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86124910844,"sku":"9788998180287","price":30.34,"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88998180287.jpg?v=1776374798","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88998180287","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