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88998751340","title":"손이 들려준 이야기들(양장본 Hardcover)","description":"여기 열여덟 사람의 손이 있습니다. \u003cbr\u003e\n무언가를 쥐거나 들거나 만들거나 내밀거나 \u003cbr\u003e\n권하거나 쓰거나 짚거나, 다른 손을 맞잡은 손. \u003cbr\u003e\n그 손들은 곱고 예쁘지 않습니다.  \u003cbr\u003e\n거칠고 주름지고 상처 나고 \u003cbr\u003e\n굳은살이 박이고 검버섯이 피어 있지요.\u003cbr\u003e\n\u003cbr\u003e\n그렇습니다. 열여덟 농촌 어르신들의 손입니다.\u003cbr\u003e\n흙과 풀과 삽과 낫과 쟁기와 호미, \u003cbr\u003e\n비, 바람, 햇볕, 덥고 추운 날씨와 씨름하면서\u003cbr\u003e\n세월의 흔적을 차곡차곡 새겨 온 손들,\u003cbr\u003e\n자식을 키우고 부모를 모시고 \u003cbr\u003e\n삶의 터전을 일구고 가꾸어 온 손들.\u003cbr\u003e\n\u003cbr\u003e\n평생 묵묵히 일해 온 그 손들이 말을 합니다.\u003cbr\u003e\n“사람은 말이여, 뭣보다도 손이 곧 그 사람이여. \u003cbr\u003e\n사람을 지대루 알려믄 손을 봐야 혀. \u003cbr\u003e\n손을 보믄 그이가 어트게 살아온 사람인지, \u003cbr\u003e\n살림이 편안헌지 곤란헌지, \u003cbr\u003e\n마음이 좋은지 안 좋은지꺼정 다 알 수 있다니께. \u003cbr\u003e\n얼굴은 그짓말을 혀도 손은 그짓말을 못허는 겨.”","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85335398652,"sku":"9788998751340","price":20.22,"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88998751340.jpg?v=1776371045","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88998751340","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