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88998761820","title":"골프는 전쟁이다","description":"연암 박지원이 청에 가는 조선사절단의 일원으로 \u003cbr\u003e\n압록강을 건너 심양, 북경을 거쳐 열하를 여행하면서, 본 것, 그들과 나눴던 이야기, 느낀 바들을 쓴 글이 열하일기인데\u003cbr\u003e\n저는 제 나이 예순이 넘어 그것을 다시 읽었습니다. 제 구력 30여 년 중 \u003cbr\u003e\n지난 15년여 나의 일상이자 수행이 되어 준 골프 여행을 하면서, 나누었던 이야기, 본 것, 생각했던 것들을 한 컷 한 컷과 영상에 담아 페이\u003cbr\u003e\n스북에 올려왔는데 그것을 정리하여 이 책을 쓰게 되었습니다. 한때는 몰래 숨어서 쳐야만 했던 골프!\u003cbr\u003e\n1년이면 몇 차례씩 발동 되었지만, 결코 해제한 적이 없었던 “골프금지령”\u003cbr\u003e\n그 해제가 무슨 시혜조치 마냥 이뤄졌던 시절도 있었지만, 이제 볼치는 사람들이 600만에 이르고 있다고 합니다. 골프가 우리들의 일상이 됐습니다. 골프는 전쟁입니다. 600만 대한의 전사들이 싸우는……\u003cbr\u003e\n우리들의 필드도 전장이지만, 제가 지난 10여 년간 보아왔던 LPGA 챔피언십에서 \u003cbr\u003e\n각축을 벌이는 여전사님들에게도 전장이었습니다. 연인원 1,000여 명이 넘는 신입 캐디들을 교육하면서는\u003cbr\u003e\n연암이 하루 아홉 개의 강을 건너는 강행군을 했듯이\u003cbr\u003e\n저도 하루 72홀 강행군도 마다하지 않았습니다. 제가 가르치는 것보다 그분들에게서 제가 더 많은 것들을 배웠습니다.\u003cbr\u003e\n해외 전지훈련 캠프!\u003cbr\u003e\n골프를 배우는 학동들에게는 그곳이 희망이자 미래였지만, 즐기는 골퍼들에게는 그곳이 되레 한숨과 탄식이기도 하였습니다. 전지훈련 캠프를 베이스캠프로 삼고 여행한 태국, 라오스, 캄보디아, 베트남 등\u003cbr\u003e\n우리들에겐 낯선 그들의 삶도 적어 보았습니다. 싸움은 이겨야 합니다. 그런데 손자병법, 삼국지, 마키아벨리가 쓴 군주론 그 어디를 봐도 \u003cbr\u003e\n장수나 임금이 싸워 이기거나 다스리는 법은 숱하게 언급되어 있지만, 이제 600만 명에 이르는 골퍼 대군, 그 개개 병사들이 싸워 살아나는 법을 찾는 데는 힘이 들었습니다. 샷은 수행입니다. 초등학생 마음으로 그림이 있는 동시들의 숙성을 기다리는 마음으로, 이제 노후화한 제 샷을 다시 가다듬어 봅니다. 연암은 열하일기에서 \u003cbr\u003e\n오늘을 사는 저에게 \u003cbr\u003e\n근거 없이 남을 깔보거나, 쓸데없는 자존심을 버리고, 자신을 낮추는 것을 \u003cbr\u003e\n수치스럽게 생각하지 말라 하고 있는데, 오늘 저의 샷도 이를 본받기로 했습니다. \u003cbr\u003e\n언제나 그 자리 그 모양인 님의 샷이\u003cbr\u003e\n혹여 이 책이 힘이 되고 다소나마 위로를 받을 수 있었으면 하는\u003cbr\u003e\n기대를 담아 봅니다","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85379045628,"sku":"9788998761820","price":37.08,"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88998761820.jpg?v=1776371247","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88998761820","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