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88998933234","title":"들쥐인간","description":"‘죄수의 딜레마’는 공범인 두 죄수가 따로 취조를 받으면서 상대에 대한 신뢰 부족으로 범행을 자백하게 되는 논리를 말한다. 두 사람 모두 상대방이 자신을 위해 범행을 부인해 주리라 믿고 끝까지 부인하면 경찰은 혐의를 입증하지 못해 풀려나겠지만, 상대방이 경찰에 협조하면 부인한 자신만 죄를 뒤집어쓰게 될 것이다. 이 경우 사람들은 남을 믿다가 자신에게만 최악의 상황이 오는 가능성을 용납할 수 없기 때문에 동료를 배신(자백)하고, 그래서 결국 둘 다 꽤 무거운 처벌을 받게 된다. 개인의 합리성이 집단적 어리석음이 되고 마는 것이다.\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우리는 이러한 불신과 최악의 선택을 피하고자 여러 가지 제도와 규범, 가치를 만들어 구성원들이 배신보다는 신뢰를 기반으로 협력할 수 있게끔 유도하고 있다. 그러한 기제가 잘 작동하는 사회를 우리는 선진적이고 행복한 사회라 부른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우리는 주변에서 자신의 이익과 조금만 배치될 것 같으면 분노한 짐승처럼 돌변해 이율배반적인 행동도 서슴지 않는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다. 공동체의 역할이나 의미를 망각한 채, 각자의 권력과 이익만을 추구하는 그런 사람들······.\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저자는 ‘그들’을 들쥐인간이라 칭한다. 자신들이 속한 무리의 대세를 따라 생존 확률을 높이고, 그 안에서는 또다시 자신의 경쟁자들보다 한 걸음 더 빠르게 움직여 ‘나’의 생존 확률을 끊임없이 높이는, 언뜻 보면 합리적으로 보이나 실은 매우 근시안적이고 단기적인 상황에만 적합한, 그래서 궁극적으로는 모두를 막다른 곳으로 이끄는 바로 그런 속성을 가진 이들을 말이다.","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86385023228,"sku":"9788998933234","price":8.88,"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88998933234.jpg?v=1776375904","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88998933234","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