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91122034424","title":"한밤의 짐노페디","description":"타인은 왜 끝내 이해되지 않는가? \u003cbr\u003e\n그 질문을 감각의 언어로 밀어붙인 첫 소설집\u003cbr\u003e\n몸의 반응, 색채의 이미지, 어둠의 심연으로 읽는 장혜련 문학의 출발점\u003cbr\u003e\n『한밤의 짐노페디』는 2003년 〈조선일보〉 신춘문예 소설 부문에 당선되어 문단에 등단했으나 23년 동안 침묵을 지켜온 저자의 첫 번째 소설집이다. 『한밤의 짐노페디』에는 몸의 감각과 색채의 이미지, 폐쇄적인 일상의 공간을 통해 인간 존재의 결핍과 고독을 집요하게 응시하는 11편의 작품을 담았다. \u003cbr\u003e\n작품집을 관통하는 핵심 모티프는 '구멍'이다. 몸에 뚫린 구멍, 검은 보석, 비밀봉지, 사람들 사이의 빈자리와 방치된 죽음은 모두 타인과 삶의 심연을 상징한다. 설명보다 감각이 먼저 움직이는 문장, 두려우면서도 끝내 알고 싶어 하는 마음이 이 소설집의 가장 큰 힘이다. 이 소설집의 정서는 밝은 치유보다는 서늘한 응시와 감각적 불안에 가깝다. 등장인물들은 자신의 결핍을 명쾌하게 설명하지 못한 채, 몸으로 먼저 반응하고 상처를 끌어안으며 살아간다. 그래서 읽는 감각은 사유적이면서도 매우 육체적이다. \u003cbr\u003e\n문학평론가 김치수와 소설가 김원우는 장혜련이 하드보일드한 문체로 기성세대를 가감없이 성토한다며 그녀의 역동감은 희귀하다고 평했다. 작품 해설 대신으로 실은 작가와의 대담에서 소설가이자 문학평론가인 김나정은 삶의 비의를 드러내는 작가의 서사들은 소설의 본령을 관통한다고 평한다.","brand":"Bookstore 12","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51341142819068,"sku":"9791122034424","price":18.88,"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91122034424.jpg?v=1789723747","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91122034424","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