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91124128329","title":"소설책(교유서가 시집 4)","description":"“소설이 삶을 비추는 거울이라면\u003cbr\u003e\n잔뜩 멋을 부리고 화장부터 해야겠지”\u003cbr\u003e\n\u003cbr\u003e\n‘비소설’과 ‘미소설’이 포개지는 세계,\u003cbr\u003e\n그 금이 간 현실의 표면을 더듬는 시적 발화\u003cbr\u003e\n일상에 신선한 감각을!\u003cbr\u003e\n교유서가, ‘새로움’에 ‘시’를 더하다!\u003cbr\u003e\n\u003cbr\u003e\n〈김수영 문학상〉 수상 시인 기혁의 신작 시집\u003cbr\u003e\n\u003cbr\u003e\n“이 레이어드 모노포니는 수평적 확장 대신 수직적 중층을 획득한다. 기혁의 시가 들끓으며 고요하고 우글거리며 명료한 까닭이다.”\u003cbr\u003e\n_조강석(문학평론가)\u003cbr\u003e\n\u003cbr\u003e\n제33회 김수영 문학상을 수상한 기혁 시인의 새 시집 『소설책』이 ‘교유서가 시집’ 시리즈 4번으로 출간된다. 시집 『모스크바예술극장의 기립 박수』 『소피아 로렌의 시간』 『다음 창문에 가장 알맞은 말을 고르시오』로 시, 비평, 현실 감각을 가로지르는 독자적인 언어를 구축해온 시인은 이번 시집에서 ‘소설’이라는 양식을 정면으로 호출한다. 이 시집은 1부 ‘비소설(非小說)’, 2부 ‘조리 부조리 비조리 간편 조리’, 3부 ‘미소설(未小說)’이라는 구성으로 소설과 시, 허구와 현실, 작가와 독자의 경계를 의도적으로 느슨하게 만든다. 이 독특한 목차는 우리가 발 디딘 현실이 이미 양식의 문법을 이탈해버린 비상시국임을 선언한다. 시인은 “소설이 삶을 비추는 거울”이라는 통념을 호출하면서도 그 거울 앞에 있는 그대로 서는 대신 “잔뜩 멋을 부리고 화장”한 얼굴로 등장한다. 그는 문장을 고치기보다 “문장의 나사를 연기”하는 배우가 되기를 택한다. 이는 상상력이 현실을 앞지르던 시대가 끝난 자리에서 소설보다 더 소설 같은 세계를 견디기 위한 시인의 서늘한 태도다.","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85426723068,"sku":"9791124128329","price":14.61,"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91124128329.jpg?v=1776371571","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91124128329","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