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91124212097","title":"나는 말 없는 꽃들이 좋다(시에시선 107)","description":"직접 만지고 바라보며 살아낸 삶의 기록\u003cbr\u003e\n노효지 시인의 신작 시집 『나는 말 없는 꽃들이 좋다』가 '詩와에세이'에서 출간되었다. 이번 시집은 거창한 목소리나 권위의 언어 대신, 가족과 이웃, 꽃과 나무, 음악과 여행처럼 우리 곁의 작고 따뜻한 존재들을 중심에 놓는다. 개망초, 등꽃, 냉이꽃, 백일홍, 달개비꽃, 감자꽃, 자목련, 베고니아, 나팔꽃, 이팝꽃, 커피나무 등 시 속에 피어나는 꽃들은 단순한 풍경이 아니라, 존재를 품고 지켜주는 생명의 상징으로 살아난다. \u003cbr\u003e\n\u003cbr\u003e\n  시를 읽다가 스르르 잠이 올 때가 있고 어떤 시는 나도 모르게 눈을 반짝이며 기똥차게 표현했네,라며 그 한 모퉁이에서 계속 보고 또 보고 읽고 또 읽게 하는 시가 있다 또 어떤 시는 와 어쩌라구 하며 던져버리고 싶은 시집이 있고 또 어떤 시집은 대책 없이 가볍고 또 어떤 시는 칙칙하게 무거워서 밖에 나가서 한참 동안 걸어야 하는 날이 있다 여튼 오늘은 잠이 온다 흠, 불면증을 치료해 주는 시집도 있었구나 그런 생각을 한다\u003cbr\u003e\n-「시를 읽다가」 전문\u003cbr\u003e\n\u003cbr\u003e\n노효지 시인은 탐독자(耽讀者)이기도 하다. 장르를 가리지 않고 자신이 소화할 수 있는 책은 사서 꼼꼼하게 읽는 것으로 정평(定評)이 나 있다. 그런 시인도 시가 참 어렵다고 토로(吐露)하고 있다. 난삽(難澁) 대신 어렵지 아니한 용이(容易)를 선택, 즐거움을 안긴다. 시는 시쳇말로 '어깨 뽕'이 들어가면 부담스럽다. '저게 시야?'라는 불만에서 시작해 '저런 것도 시가 될 수 있구나'로 진입하는 재미를 찾아야 한다. 시인은 자문자답(自問自答)하며 시를 이해하고 쓴다.\u003cbr\u003e\n그래서 조용하지만 깊은 울림으로 독자의 마음을 두드리며, 잊고 지냈던 다정함과 생명의 감각을 다시 불러낸다. 말 없는 꽃들처럼, 조용히 곁에 머물며 오래 마음을 밝히는 시집이다.","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9092325605628,"sku":"9791124212097","price":14.61,"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91124212097.jpg?v=1778696974","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91124212097","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