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91124348048","title":"더 이상 케어 플랜이 없습니다","description":"생의 마지막에 관한 의료인류학자의 참여관찰기\u003cbr\u003e\n\"다들 '존엄한 죽음'을 이야기하며 말기를 선이나 점처럼 전제할 때, \u003cbr\u003e\n나는 바로 이 말기의 시공간을 면으로 펼쳐 그 속에서 새로운 관계를 생성하는 사람들과 \u003cbr\u003e\n그 사회적 관계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었다. 존엄한 죽음의 논의에 필요한 것은 \u003cbr\u003e\n바로 말기란 도대체 무엇인가 먼저 묻는 것이다.\" -저자\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생애 마지막 시기, 사람들이 자신의 죽음에 대해 조금 더 나은 선택을 할 때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생의 마지막은 언제, 어디에서, 누구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의료인류학자인 저자는 서울의 한 상급종합병원 말기암 병동에서 2년간 참여관찰한 기록을 바탕으로 말기돌봄의 현실과 의미를 탐구함으로써 죽음이 단시간에 일어나는 사건이 아니라 관계 속에서 서서히 진행되는 과정임을 밝히고 있다.\u003cbr\u003e\n  이 책은 죽음을 생물학적 생명의 정지라는 한순간의 사건으로 다루지 않는다. 저자는 죽음에 이르는 '죽어감'의 과정을 따라가며 말기라는 시간이 의료진의 판단, 병원의 제도, 환자와 가족의 대화, 치료계획의 변화, 환자의 이동과 돌봄을 통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세밀하게 추적한다. 책의 제목이기도 한 \"더 이상 케어 플랜이 없습니다\"라는 말은 단순히 치료의 종료를 뜻하지 않는다. 그것은 환자가 '치료받는 사람'에서 '말기돌봄을 받는 사람'으로 전환되어야 함을 알리는 신호이다.","brand":"Bookstore 12","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51013520163068,"sku":"9791124348048","price":22.47,"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91124348048.jpg?v=1787736551","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91124348048","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