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91124468173","title":"조용히 계속하는 사람","description":"세상의 박자에 지치고 불안해하는 당신에게,\u003cbr\u003e\n브랜든 최가 먼저 통과해 온 '쉼표의 기록'\u003cbr\u003e\n\u003cbr\u003e\n잘 버틴 당신에게 필요한 건 더 큰 의지가 아니라,\u003cbr\u003e\n다시 숨 쉬는 법이다\u003cbr\u003e\n과속사회, 능력주의, 번아웃 세대와 같은 말들이 난무하는 요즘, 우리는 그동안 잘 사는 법보다 버티는 법을 먼저 배워왔다. 이렇듯 성과와 속도를 미덕으로 삼는 시대에, 한 음악가가 자신의 무너지고 소진된 신체를 통해 삶의 리듬을 다시 묻는다. 더 빨리 달리라고 말하는 사회 앞에서, 잠시 멈추고 숨을 고르는 일이야말로 자신을 지키는 방식이라고 선언하면서.\u003cbr\u003e\n  《조용히 계속하는 사람》은 한국인 색소포니스트 최초로 미국 링컨센터에서 리사이틀을 개최한 브랜든 최가 음악을 사랑하던 어린 시절부터 무대 위에서의 실패, 뜻밖의 병마와 회복, 그리고 삶의 속도를 다시 조율하기까지의 시간을 따라가는 에세이다. 전축 앞에서 노래를 따라 부르던 소년은 고등학교 시절 색소폰을 만나 자기 안의 목소리를 되찾고, 주변의 반대와 첫 무대의 실패를 지나며 음악가의 길에 본격적으로 들어선다. 이후 끊임없는 연습과 녹음, 새로운 기회가 된 군악대 생활과 유학 시절, 예술의전당 공연과 국제 무대의 경험은 그에게 재능보다 중요한 것이 매일의 기록과 태도임을 가르쳐준다. 그러나 한국 클래식 시장에서 색소폰은 여전히 낯선 악기였고, 그는 성공한 색소폰 연주자이기 이전에 한 명의 인간으로서 자신의 가능성을 끊임없이 증명해야 했다.\u003cbr\u003e\n  그렇게 앞만 보며 \"멈추면 내가 사라질 것 같은\" 기분으로 달려가던 어느 날, 갑작스레 다가온 암 진단은 그의 삶을 멈춰 세우고 \"나는 내 몸이 감당할 수 있는 속도로 살고 있는가\"라는 질문을 남긴다. 수술과 회복의 시간을 지나며 저자는 성공을 향한 속도보다 삶을 지속하게 하는 호흡, 루틴, 몸의 감각, 관계의 균형이 더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이후 그는 음악가이자 교육자, 기획자, 공간을 만드는 사람으로 자신의 세계를 넓혀가며 예술이 무대 안에서만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삶의 태도 속에서 자란다는 것을 몸소 보여주고 있다. \u003cbr\u003e\n  이 책은 한 예술가의 성장담이자 투병기이면서, 동시에 너무 오래 애써온 사람들에게 잠시 멈춰 자기 자신에게 괜찮냐고 묻게 하는 회복의 호흡법이다. 더 빨리 증명하고 더 많이 이뤄내야 한다는 압박 속에 살아가는 독자들에게, 저자는 삶은 속도가 아니라 리듬이며, 잠시 숨을 고르는 일도 충분히 용기 있는 선택이라고 담담히 이야기한다.","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9120617365756,"sku":"9791124468173","price":21.35,"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91124468173.jpg?v=1779301856","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91124468173","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