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91124587041","title":"애도의 방식","description":"만남과 이별, 상실과 애도의 시간을 \u003cbr\u003e\n한 편의 영화처럼 그려 낸 회고 에세이 \u003cbr\u003e\n\u003cbr\u003e\n \"딸을 잃은 그리스 엄마의 식탁에\u003cbr\u003e\n  엄마 없이 자란 한국 딸이 앉았다.\"\u003cbr\u003e\n파리에서 이십 년 넘게 패션 프로듀서로 일하는 저자는 2021년 겨울, 한국의 패션 매거진 촬영장에서 그리스인 스타일리스트 엘레나와 처음 인사를 나눈다. 그때만 해도 엘레나는 촬영장에서 한 번 스치고 지나가는 수많은 업계 사람 중 하나였다. 함께 패션쇼를 치르고, 엘레나의 엄마가 직접 만들어 보낸 파스티치오를 받아 들고, 2024년 여름 그리스 나프팍토스의 시골집에서 엘레나 가족과 엿새를 보내면서 두 사람은 비로소 친구가 된다.\u003cbr\u003e\n그리고 7개월 뒤, 오랫동안 당뇨를 앓아 온 엘레나는 멕시코 출장길에 홀로 세상을 떠난다. 저자는 그 소식을 번역기 화면으로 읽는다. 그리스어로 진행된 장례식에서 한마디도 알아듣지 못한 채 가족석에 앉았을 때, 딸을 보낸 엘레나의 엄마가 저자의 손을 잡으며 건넨 말은 \"우리, 패밀리!\"였다.\u003cbr\u003e\n《애도의 방식》은 딸을 잃은 그리스 엄마와 초등학교 6학년 때 엄마와 사별한 한국 딸의 이야기다. 두 사람은 번역기를 사이에 두고 엘레나가 없는 첫 번째 여름을 같이 보낸다. 부엌에서 같이 요리를 하고, 뒷마당에서 수박을 먹고, 울다가 또 웃는다. \u003cbr\u003e\n \"공유된 언어도, 기적의 치유법도, \u003cbr\u003e\n  서로의 아픔을 보듬어 주겠다는 요란한 선언도 없었다. \u003cbr\u003e\n  딸을 보낸 그리스 엄마와 엄마 없이 자란 한국 딸은, \u003cbr\u003e\n  그저 같이 있었다.\"\u003cbr\u003e\n이 책은 상실을 극복하고자 하지도, 독자에게 그를 요구하지도 않는다. 대신 각자의 상실을 지닌 채로 서로의 상실을 거울처럼 비추는 두 사람의 이야기를 담백하게 그려 낸다.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낸 적 있는 이들에게는 조용한 위로가 되고, 지금 곁에 있는 사람들과의 일상을 보내는 이들에게는 그 시간의 소중함을 돌아보게 할 것이다.","brand":"Bookstore 12","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67856447832316,"sku":"9791124587041","price":20.22,"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91124587041.jpg?v=1792662414","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91124587041","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