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91124618011","title":"훈과 로마","description":"서로마의 몰락과 유럽 봉건제, 그 시발점에 훈 제국이 있었다\u003cbr\u003e\n유라시아 초원 제국의 관점으로 \u003cbr\u003e\n중세 유럽의 기원을 파헤친 대담한 역작\u003cbr\u003e\n'훈족'은 그동안 그저 야만인 무리로 치부되었지만, 사실 과거 흉노에서부터 내려온 정교한 십진법 군사 편제와 준봉건적 행정 체계를 갖춘 제국을 이뤘다. 그들은 막강한 조직력과 군사력을 바탕으로 서유럽을 휩쓸며 게르만족의 대이동을 촉발했고, 굳건했던 서로마 제국의 붕괴를 초래했다. 즉, 서로마 제국의 몰락이라는 역사적 격변은 로마 내부의 모순이나 게르만족의 성장보다는 초원의 지배자 훈 제국의 팽창에서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다.\u003cbr\u003e\n나아가 훈 제국의 영향력은 중세 서유럽의 정치체를 형성하는 뼈대가 되었다. 훈 제국은 군주가 친족과 군사 귀족들에게 영지(봉토)를 나누어주는 선진적인 초원 정치 문화를 자신들이 정복한 수많은 게르만계 부족에 이식했다. 훗날 서유럽을 지배한 프랑크 왕국이나 비시고트 왕국에서 보이는 '초기 봉건제' 체제와 군사 귀족 계급은 바로 훈 제국의 내륙아시아식 관습을 모방한 것이었다. 멜버른대학 김현진 교수는 이 책에서 기존의 유럽 중심주의 역사관을 깨고 서유럽 봉건제와 중세 문명의 진정한 기원을 유라시아 초원 제국에서 찾음으로써, 동양과 서양, 문명과 야만이라는 이분법을 과감하게 무너뜨린다.","brand":"Bookstore 12","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9176333582588,"sku":"9791124618011","price":37.08,"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91124618011.jpg?v=1781029979","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91124618011","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