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91124643013","title":"오늘도 우리는 지구를 조금 지킨다(쉬는시간 청소년 에세이 1)","description":"우리 시대 작가들과 함께 바라보는 지구\u003cbr\u003e\n함께 나누는 쓰레기 문제와 생태 이야기\u003cbr\u003e\n옷, 장난감, 일회용품, 포장지, 플라스틱 제품 등 \u003cbr\u003e\n반복되는 소비와 구매, 누구도 피할 수 없는 쓰레기\u003cbr\u003e\n기후 위기와 재난의 위협 속에서 우리는 쓰레기와 어떤 관계를 맺을 수 있을까.\u003cbr\u003e\n과연 쓰레기 없이 살아갈 수 있을까.\u003cbr\u003e\n\u003cbr\u003e\n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우리는 함께할 실천과 고민을 멈추지 않는다. \u003cbr\u003e\n작지만 단단한 일상의 행동과 대화를 나눈다. \u003cbr\u003e\n\u003cbr\u003e\n\"내가 버린 것 때문에 누군가가 병들어 가고 있다는 사실을 \u003cbr\u003e\n침묵하지 않을 때, 입을 열 때, \u003cbr\u003e\n말하기 시작하면 그때 세상이 바뀌기 시작한다고 믿는다.\" \u003cbr\u003e\n\u003cbr\u003e\n쉬는시간 청소년 에세이 첫 번째 작품으로 『오늘도 우리는 지구를 조금 지킨다』가 출간되었다. \u003cbr\u003e\n이 책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다양한 시각과 단단한 실천들, 담담한 이야기들로 세상을 바꾸기 위한 기획이다.\u003cbr\u003e\n기후 위기의 시대에 단순히 쓰레기를 줄이자는 캠페인이 아니라 청소년들과 함께 지구인으로서 재난이 아닌 재건을 고민하고 문제의식과 일상을 공유하려는 열두 명의 작가들의 에세이를 모았다. 시인, 소설가, 에세이스트이자 활동가이기도 하지만 지구인으로서 솔직하고 담백한 자신들의 쓰레기에 대한 이야기와 생각을 청소년과 나누고 풀어 나간다. \u003cbr\u003e\n이미 쓰레기 문제는 땅과 바다와 공기를 더럽히는 문제를 넘어서 생명을 빼앗고 삶의 터전과 미래를 위협한다. 국제 사회의 의식과 기업 정책 변화뿐 아니라 개개인이 편리를 위해서 혹은 산업 사회 소비 패턴으로 사고 쌓고 버리고 다시 사는 쓰레기에 대해 다채롭게 생각해 보는 계기를 이 책은 미래 세대에게 마련해 준다.      \u003cbr\u003e\n「사는 게 매일매일」에서 권민경 작가는 편리하게 배달 음식으로 생활하는 일상을 고백하며 \"좋은 사람이 되고 싶고, 좋게 변하고 싶다. 그 소망은 결국 관계 속에서 기능할 것이다. 지구를 나눠 쓴다는 측면에서, 나는 당신에게 좋은 사람이 되고 싶으니, 당신도 나에게 일말의 호의를 베풀어 주길 바란\"다는 말을 우리에게 전한다. 김기창 작가는 '네 쓰레기통 안에 든 것이 네 삶을 대변한다!'는 돈 드릴로의 소설 일부를 인용하며 「쓰레기통과 나」에서 요리에서 나오는 쓰레기들부터 \"사막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바다를 전유한 쓰레기\"까지 작가 자신의 경험을 편안하게 건넨다. 한강야생탐사센터에서 듣고 경험하고 생각한 것들, 책을 쓰는 작가로서의 고민들을 김정 작가의「사라진 섬으로 가는 길」에서 만날 수 있다.  \u003cbr\u003e\n그런데 우리가 분리수거한 재활용품들은 어디로 가서 어떻게 되는가. 기계로 안전하고 깨끗하게 처리될 줄 알았던 재활용품 선별 작업은 재활용 선발원들의 고되고 위험한 노동을 거쳐야만 한다. 나희덕 작가의「쓰레기는 우리를 연결하고 있다」는 재활용 선발원들과의 대화에서 \"쓰레기를 통해 우리의 삶과 노동이 서로 이어져 있다는 생각. 그런 우정과 연대의 마음도 재활용 쓰레기 속에 담겨 있다\"는 마음을 전한다. \"버리지 못하는 기질\"이지만 \"동식물의 생명을 위협할 거\"라는 고통스러운 생각과 \"깨질 것처럼 새파란 하늘과 아름다운 단풍들, 눈이 부신 햇살을\" 빼앗긴 백수린 작가의 사유가 「쓰고, 버리고, 사는 일」에 담겨 있다. \u003cbr\u003e\n버려진 옷들로 산을 이룬 사진을 보며 쓰레기를 적게 만들겠다고 결심하지만 우리는 새롭고 멋진 옷 앞에서 쉽게 무너진다. 개성과 스타일을 뽐내는 \"베스트 드레서\"와 \"기분이 째지는 삶\"을 추구하며 어떻게 새 옷을 사지 않고 어떻게 헌 옷을 버리지 않을 수 있을까. 서한용 작가는 리영희 교수의 \"심플 라이프, 하이 싱킹\"을 떠올리며 \"나와 만난 사물들이 나와 깊은 우정을 맺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그 우정이 내 기분을 째지게 만들어 주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며「기분이 째지는 삶, 베스트 트레서의 삶」을 제안한다.「미래라는 관객」에서 \"시 쓰는 지구인\"이자 \"지구인으로 아름답고 싶은\" 신해욱 시인 역시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세심한 노력을 하고 채식을 하지만 \"옷과 휴대용 소품에 대해서라면…… 사고 싶다\"고 고백한다. 그는 \"소소한 실천들\"을 \"생활 속의 예술\" 혹은 \"퍼포먼스\"로 생각해 보라는 친구의 말을 떠올리려고 하지만 \"가상 관객의 시선을 염두에 두었다가도 곧 잊고 만다. 그러니 지금 당장은 서로의 관객이 되어 서로의 궁상떨기를 지켜보고 부추기는 공동체가 필요한 것일지도 모른다\"고 한다. 그 공통체는 다른 누구도 아닌 우리 지구인이다. \u003cbr\u003e\n한편 \"메리 포핀스의 검정 우산\" 대신 살대가 부러졌지만 결코 버릴 수 없는 \"형광 주황 우산\"과의 동행과 우정을 보여 주는 정선임 작가의「일 인분의 지붕, 그것으로 충분하다면」도 분명 우리의 일상에 새로운 시각을 가져다줄 것이다. \u003cbr\u003e\n윤은성 작가의「생활의 잔해들 속에서」는 쓰레기와 실생활, 사회와 경제 구조의 문제를 좀 더 깊이 있게 다루며 성찰한다. \"쓰레기 문제는 결국 감각의 문제\"이며 \"너무 쉽게 쓰고 버리도록 길들여진 감각을 되돌리는 일\"이라고 한다. 그는 \"물건 하나에도 자원과 노동과 시간이 스며 있다는 사실을 잊지 않고 싶\"은데 그것이 \"나를 사랑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이소연 작가는 기후정의행진 활동에서 돌아보고 생각한 것, 선물 받은 치즈를 버릴 수밖에 없었던 일, 아름다운 강릉 앞바다에서 떠다니는 과자 봉지 등을 떠올리며「내게 남겨진 것들」을 통해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더 강한 처벌과 더 많은 자유 중 하나를 선택하는 일이 아니라. 내가 버린 것이 정말 사라졌는지 끝까지 상상하는 능력\"이라고 말한다. \u003cbr\u003e\n\"시간이 많은 어른이 되고 싶\"었던 정선임 작가는 너무 바쁜 어른이 되고 말았지만 열심히 의심하고 고민하고 살핀다. 「우리는 이미 늦었다」에서 지구를 구하고 더는 쓰레기를 버리고 싶지 않지만 \"종종 뽑기 통 앞에\"서 뽑기를 할 거고 \"배달 음식을 시키고\" 쓰레기를 만들 수밖에 없겠지만 진짜 필요한 건 \"믿음\"이라고 강조한다. \"하루라도 실천하는 날이 더해\"지고 \"차곡차곡 쌓인다면 달라질 거라는\" 믿음 말이다. \u003cbr\u003e\n최정화 작가는 새벽 세 시에 일어나 고양이들을 위한 심야 식당을 연다. 고양이를 돌보며 나오는 쓰레기들을 고민하고 아무도 치우지 않는 산의 쓰레기를 치운다. 그는 \"쓰레기에도 좀 더 섬세한 분류\"를 하며 \"미안한 쓰레기, 고마운 쓰레기, 발을 동동 구리게 하는 쓰레기, 아름다운 쓰레기, 따뜻한 쓰레기\"라는 별명을 붙인다. 그리고「고양이 한 마리만큼의 쓰레기」만을 위해 함께 이야기하고 행동하려 한다.","brand":"Bookstore 12","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9225978151164,"sku":"9791124643013","price":16.85,"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91124643013.jpg?v=1782379470","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91124643013","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