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91124668009","title":"SF 소설×시 세트(전5권)","description":"소설가 다섯 명, 시인 다섯 명\u003cbr\u003e\n열 사람이 SF로 만나 함께 쓴 다섯 권의 앤솔러지\u003cbr\u003e\nSF 전문 출판사 허블에서 새로운 형태의 SF를 선보인다. 지난해 시인 열두 명이 참여한 『뭐 사랑도 있겠고, 인간 고유의 특성: SF 시집』으로 시와 SF의 만남을 선보인 데 이어, 이번에는 SF라는 공통된 키워드를 통해 소설과 시를 한 권에 담았다. 바로 〈SF 소설×시〉다. 각 권은 소설가 한 명과 시인 한 명이 짝을 이루어 SF 소설 한 편과 SF 시 일곱 편을 함께 썼다. 천선란과 임솔아, 이유리와 신이인, 현호정과 임승유, 예소연과 유선혜, 김희선과 김승일이 짝을 이뤘다. 그리고 책 마지막엔 SF에 대한 공통 질문으로 구성된 「5문 5답」이 수록돼 있다.\u003cbr\u003e\n소설과 시가 한 권에 나란히 실리는 일은 드물다. 서로 다른 두 장르를 이어줄 연결고리가 마땅치 않아서다. 그런데 SF는 그 역할을 해낸다. SF란 장르나 형식이라기보다, 세계를 바라보는 하나의 태도에 가깝기 때문이다. 이 시리즈의 열 사람은 바로 그 태도 하나만을 공유한 채 각자의 글을 써 나갔다. 이렇게 쓰인 소설과 시는 한 권 안에서 느슨하게 연결된다. 시의 공백은 소설의 서사에 균열을 내고, 소설의 서사는 시의 공백을 메운다. 그 뒤섞임 속에서, 두 사람이 함께하지 않았다면 나오지 않았을 새로운 상상력과 감각이 발현된다. 〈SF 소설×시〉는 그 결과물이다.\u003cbr\u003e\n두 사람이 함께 쓰는 방식은 각 권마다 달랐다. 같은 주제를 정해두고 각자 써 내려가기도, 한 사람이 상대의 글을 먼저 읽고 뒤이어 쓰기도,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눈 뒤 각자의 자리로 돌아가 쓰기도 했다. 이렇게 함께 쓰는 과정에서 'SF'는 각기 다른 모습으로 변환되는데, 『선 끝에』에선 '우주선', 『외계 생물의 잠』은 '몸속에 들어와 사는 무언가', 『청포도를 줄게』에선 '여기에 없는 존재를 자꾸만 불러내기', 『출력되는 마음』에선 'AI 프롬프트', 『천사가 지구 옆을 스쳐 갈 때』는 '세상에서 사라졌는데 내 안에만 남은 것'이다. \u003cbr\u003e\n우주, 몸속, 부재, 프롬프트, 기억. 다섯 권의 책은 저마다 다른 지점을 붙들고 있지만, 나란히 놓고 보면 하나의 공통된 지점이 떠오른다. 곁에 없는 것, 이미 사라진 것, 바깥에서 흘러들어와 어느새 나를 이루고 만 것. 이처럼 열 명의 작가는 모두 SF라는 태도를 갖추고서, '나'와 '나 아닌 것' 사이의흐릿한 경계를, 그 경계로 이뤄진 세상을 응시한다.","brand":"Bookstore 12","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50556866298108,"sku":"9791124668009","price":56.18,"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91124668009.jpg?v=1784798291","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91124668009","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