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91124755044","title":"불꽃이 꺼지지 않게(반양장)","description":"우리가 바꾼 것, 바꾸지 못한 것, \u003cbr\u003e\n그리고 기억해야 할 모든 이야기\u003cbr\u003e\n한국 사회를 뒤흔든 대규모 디지털 성범죄 'N번방 사건'을 기억하는가? 아동·청소년을 비롯한 여성들을 협박해 성착취물을 제작하고 수십 개의 텔레그램 방에서 유포·판매한 이 사건은 거센 사회적 공분을 일으켰다. 가해자의 신상 공개와 처벌을 요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역대 최다인 약 271만 명이 참여했고, 대대적인 수사 끝에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과 'N번방' 운영자 문형욱을 비롯한 다수의 가해자가 검거·처벌되었다. 이 거대한 범죄의 실체를 추적해 세상에 알린 이들이 당시 대학생이었던 '추적단 불꽃'이다.\u003cbr\u003e\nN번방 사건 이후 6년이 지났다. 추적단 불꽃 대표 원은지는 그 후에도 디지털 성범죄를 추적·취재·보도하고 피해자를 지원하는 활동을 이어왔다. 그는 'N번방' 이후에도 디지털 성범죄는 형태를 바꾸며 확장되어 왔다고 단호히 말한다. 지난 6년간의 디지털 성범죄 추적기, 사회적·제도적 변화를 이끌어낸 피해 생존자들과 전문가들의 목소리, 그리고 독립 활동가이자 기자로서 겪어온 혼란과 번아웃, 성장의 시간을 신간 『불꽃이 꺼지지 않게』에 담았다.\u003cbr\u003e\n이 책은 끊이지 않는 디지털 성범죄를 1999년 개설된 소라넷 이후 구성된 '디지털 생태계' 안에서 이어져 온 범죄로 바라본다. 그간 여러 사건이 공론화되며 관련 법이 만들어지고 처벌 기준도 높아졌지만, 피해는 늘고 있다. 중앙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에 접수된 피해 건수는 2025년 1만 7629건으로 전년보다 4.7퍼센트 늘었으며, 딥페이크 등 합성·편집 피해 역시 16.8퍼센트 증가했다. 저자는 범죄와 수사, 재판 현장에서 달라진 제도가 작동하지 못하는 이유를 세밀하게 짚어내는 한편, 그 빈틈을 메우며 피해자 곁을 지키는 연대자들의 목소리 역시 성실하게 전한다. 그러므로 『불꽃이 꺼지지 않게』는 한 활동가의 6년을 넘어, 그 시간을 함께 통과해 온 우리 사회의 기록이기도 하다.\u003cbr\u003e\n책 앞에는 한국 사회 주요 디지털 성범죄 사건과 추적단 불꽃의 활동을 한눈에 볼 수 있게 정리해 실었다. 주요 디지털 성범죄 피해 지원 기관과 단체도 책 뒤에 수록했다. \u003cbr\u003e\n\u003cbr\u003e\n범죄자의 악마성과 피해자의 고통마저 스펙터클이 된 사회에서 냉소와 무기력에 길들여지지 않는 연대는 어떻게 가능한가. 활동가 원은지는 긴박한 추격이 아닌 지루한 기다림, 좌절과 희망의 극단을 오가는 피해자의 회복, 조급함에 사로잡히지 않으려 숨을 고르는 연대자의 기록으로 이 질문에 답한다. [……] 잔혹한 폭력에 저항하는 불의 결기만큼이나 산 자를 둘러앉히는 다정한 불길이 여기에 있다.\u003cbr\u003e\n\t-추천의 글 중에서","brand":"Bookstore 12","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51022754906364,"sku":"9791124755044","price":21.24,"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91124755044.jpg?v=1787910308","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91124755044","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