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91130313566","title":"코로나19와 한국의 거버넌스","description":"\u003cp\u003e한국은 코로나-19 대응의 방역과 치료에 있어 선도적 수범을 보인 것으로 평가된다. 당연히 그 원인을 규명하는 일이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회과학자에게 주어진 숙제일 것을 췌언을 요하지 않는다. 그에 따라 여기에서는 이런 총체적 위기의 근인이 서구적 편견 또는 근대 문명기의 편향성 가운데 하나라고 할 수 있는 과학주의, 합리주의, 이성적 담론을 선제적으로 가정하는 데에서부터 비롯된 것이라고 보고자 한다. 아니 한국의 성공 요인은 바로 이런 선험적 가정에서 벗어나 온정주의, 감성주의, 이해관계보다는 헌신과 희생을 강조하는 데에서 비롯되었다는 판단에 이르게 되었다. 한국의 가족주의에 주목하는 이유다. 이는 단순히 한국형 방역의 근인을 밝히는 데 머무는 것이 아니라 거기에서 더 나아가 근대 문명의 대안 모색에 대한 단초를 여는 시발점이 될 수도 있다는 사실에 주의를 환기하고자 한다. 이미 후기 근대 사회에 들어서면서 과학주의, 이기주의, 개인주의, 계약주의, 기계론 등에 기초한 근대 문명의 수명이 다했다는 진단은 일찍부터 나와 있었다. 다만 그의 변증법적 대안이 무엇이냐에 대한 궁금증과 암중모색의 과제가 남아있는 터였다. 그런 점에서 코로나-19의 대응 과정에서 한국 사회가 보여준 대안의 비중은 결코 가볍지 않다. 지식수입국으로 살아온 우리로서는 이를 지구중심적 관점에서 해석하고 평가하며 공유하는 과제가 또 다른 차원의 책무로 남겨져 있음을 고백해야 마땅한 일이다.\u003c\/p\u003e","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86104955132,"sku":"9791130313566","price":13.48,"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91130313566.jpg?v=1776374713","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91130313566","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