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91130314402","title":"최석영의 국제협상 현장노트","description":"많은 이들이 협상현장의 역동성과 긴장의 실체를 알고 싶어 한다. 그러나 그것은 이론이나 공식으로 정형화할 수 없기 때문에 복잡하고 유동적인 협상의 실체를 정확하게 그려내기는 쉽지 않다. 특히 다자협상은 참여자들이 다양하여 훨씬 많은 국내외적인 변수가 작용하게 마련이다. 규범을 둘러싼 논쟁 뒤에 힘과 힘이 부딪치고 임기응변과 운도 작용하며 현장의 디테일은 직무상 보안에 속하는 경우가 많은 것도 본질적인 한계다.\u003cbr\u003e\n그런 현실이 이 책을 쓰게 된 동기이기도 하다. 외교협상 현장에서 겪었던 경험을 나의 주관적 시각에서 기술하고 협상을 둘러싼 국내외 정치적 역학관계와 국제관계의 현실을 스케치해 보고 싶었다. 협상 현장의 긴장과 살 떨리던 순간을 입체적으로 그려 보고자 했다. 당초 목표한 협상결과를 달성한 경우도 있었지만 좌절하거나 아쉬움이 남는 현장도 있었다. 자전적 기록이자 반성인 셈이다. 실체적 진실을 현미경처럼 묘사하고 싶은 욕구 속에서도 모자이크처럼 기술할 수밖에 없는 현실적 한계를 받아들여야 했다. 외교관이라는 직업이 주는 자존감도 컸지만 외교관이기에 겪어야 했던 인간적인 역경과 고뇌도 적지 않았다.\u003cbr\u003e\n과거 열악한 환경 속에서 한국 외교의 오늘을 개척해 온 분들의 혜안과 노고에 경의를 표한다. 반면교사로 삼아야 했던 분들도 적지 않았지만 그들 역시 경계해야 할 점을 가르쳐준 스승이었다. 대한민국의 외교와 외교관들은 각자 다른 여건에서 활동하지만 국익추구의 최전선에서 헌신한다는 점은 다르지 않을 것이다. 그들에게 국민과 정치권의 성원과 지원이 강화되기를 소망한다.\u003cbr\u003e\n다양한 국제협상의 현장경험을 포괄적으로 담다 보니 퇴직 후 출간했던 “최석영의 FTA 협상노트” 내용을 일부 압축하거나 첨삭하여 포함한 곳도 있다. 틈틈이 준비한 메모를 바탕으로 좀 더 일찍 탈고할 요량이었다. 그러나 뜻하지 않은 일로 글쓰기에 집중하지 못했다. 코로나로 인해 비대면 문화가 확산되면서 다시 용기를 내게 된 것은 역설적이다. 이 책이 한국이 추진해 온 다양한 다자외교 협상의 한 단면을 맞추는 작은 퍼즐조각이 된다면 더 바랄 것이 없겠다.","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86084180220,"sku":"9791130314402","price":21.35,"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91130314402.jpg?v=1776374621","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91130314402","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