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91130317106","title":"문화정책론(2판)","description":"문화활동은 이제 발보다는 마음으로 선택한다. 물리적 공간보다는 마음이 닿는 곳이면 어디서든 이뤄진다. 상상이 뻗어 나가는 데까지가 문화활동 영역이다. 전문성이 없어도 망설임 없이 문화활동에 참여하고, 실적이 없어도 경험만으로 만족한다. 시간이 흐르면서 문화지평은 다양하고 넓어졌다. 많은 활동들은 문화와 접목하면서 내재가치를 높이려고 애쓴다. 이제 문화생태계에 예전 방식만으로 접근한다면 감당하기 벅찬 시대가 되었다.\u003cbr\u003e\n그러다 보니 전략보다 철학을, 성과보다 맥락을 갖춘 정책들이 필요하다. 그런데 정책이 정치에 끌려다니거나, 정책을 위장하며 날뛰는 정치로 먹구름이 드리운 문화정책이 눈에 거슬린다. 중앙에서 이러하니 지역에서는 아예 문제의식조차 없고 정책의지도 실종되었다.\u003cbr\u003e\n지금 우리는 웹 3.0시대에 문화생태계의 전환점을 마주하고 있다. 이 정책환경을 엄중하게 보고 전략이나 현장 적응력 못지않게 기획역량이나 논리기반에 힘써야 한다. 사업으로 펼치는 활동들은 경영적 접근보다 정책적 시야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해졌다. 문화수요층 증가에 걸맞는 수준으로 문화재정을 점증적으로 늘려야 한다. 문화활동 생태계를 지속발전가능하게 만드는 데 정책 우선순위를 두고 진지하게 창발적 접근을 해야 할 때다.   \u003cbr\u003e\n‘문화공유정부’를 내세우며 그나마 문화정책이 비전을 제시하며 정책대안을 개발하려 애쓰던 시절을 추억만으로 간직해야 한다면 회한이 클 것이다. \u003cbr\u003e\n이런 문제점을 알고 있으면서도 이번 개정판에서 더 과감하게 다루지 못해 아쉽다. 우선 역량 부족이고, 소용돌이 환경을 내다보는 데 문화정책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지능정보화에 적합하도록 정책활동 궤도 수정도 일반론으로 소개하는 데 그친다. 그러나 새로 추가된 정책활동을 소개하고, 이미 성과를 달성한 정책을 삭제하며 내용을 바꿨다. 생명공동체로 나아가는 전환기, 웹 3.0을 반영하는 문화정책 논리를 해당되는 곳곳에 넣어 힘주었다. 문화예술생태계의 지속가능 조건에 대해서 거시적이고 사회문화적인 담론 접근을 시도해 별도의 장으로 추가했다. 각주는 외국사례나 이미 검증된 정책은 삭제했으나, 역사적 의미가 있는 부분은 남겨두며 큰 폭으로 정돈하였다.\u003cbr\u003e\n개정판을 내면서 공저로 하여 적실성 있는 정책, 현장에서 참여한 논의 결과들이 생생하게 들어가게 되어 이 또한 보람이다. 개정판에서 저자들은 모험보다 맥락성 있는 정책개발에 중점을 두었다. 최근 문화정책 교과서들이 많이 출판되어 이 책에서 모두 다룰 필요가 없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u003cbr\u003e\n늘 하는 이야기지만 진심으로 박영사 대표님, 조성호 이사님, 편집부 여러분께 감사드린다.\u003cbr\u003e\n문화정책이라는 산을 오르거나 둘레길을 산책하는 이들과 함께 생각을 나누는 자리로 가다듬어 내놓는다.\u003cbr\u003e\n\u003cbr\u003e\n2023년 봄에\u003cbr\u003e\n저자들 씀","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85311969532,"sku":"9791130317106","price":31.46,"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91130317106.jpg?v=1776370924","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91130317106","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