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91139202854","title":"바람 같은 사계의 삶","description":"어쩌면 긴 방황 끝의 의원생활은 예고된 수순이었는지도 모르겠다. 선택과 관계가 만들어낸 오늘의 이 현장은 낡아빠진 내 신발과도 늘 함께였다. 일 년에 구두 3~4켤레가 해지도록 현장을 누빈다. 해진 신발을 보면서 아내에게 구박도 받지만, 신발이 마치 내 인생 같아서 버리지도 못하고 몇 년씩 보관하게 된다. 이 또한 나의 길이고 운명이라 생각하면서.\u003cbr\u003e\n여전히 가야 할 길은 멀다. 들어야 할 말, 해야 할 일, 가야 할 곳들이 많다. 그러나 괜찮다. 원래 손톱 밑의 가시가 남의 다리 부러진 것보다 더 아픈 법.\u003cbr\u003e\n이제, 맺은 열매를 조금씩 나누어주러 가봐야겠다. 겨울이 멀지 않았다.","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87006697724,"sku":"9791139202854","price":16.85,"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91139202854.jpg?v=1776381403","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91139202854","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