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91141616144","title":"오후의 마지막 잔디(양장본 Hardcover)","description":"\"먼 곳의 정원에서 먼 곳의 잔디를 깎는 게 좋았다.\u003cbr\u003e\n먼 곳의 길에서 먼 곳의 풍경을 바라보는 게 좋았다.\"\u003cbr\u003e\n\u003cbr\u003e\n무라카미 하루키 × 안자이 미즈마루\u003cbr\u003e\n두 거장의 글과 그림이 만나 탄생한 일러스트 픽션 북!\u003cbr\u003e\n\u003cbr\u003e\n무라카미 하루키 초기 대표작 「오후의 마지막 잔디」\u003cbr\u003e\n오직 이 소설을 위한 안자이 미즈마루의 청량한 일러스트\u003cbr\u003e\n무라카미 하루키는 환상적이고 무게감 있는 장편소설만큼이나 심플하면서도 감각적인 단편소설을 집필하는 데도 열정과 애정을 쏟아왔다. 그 시작점의 생동감을 느낄 수 있는 초기 대표작으로 「오후의 마지막 잔디」가 있다. 「오후의 마지막 잔디」는 1982년 잡지 〈다카라지마〉에 발표되었다가 이듬해 무라카미 하루키의 첫 소설집 『중국행 슬로보트』에 수록되어 오늘날까지 전 세계 독자들에게 꾸준히 읽히고 있다.\u003cbr\u003e\n안자이 미즈마루는 경쾌하고 청량한 일러스트로 사랑받아온 예술가이자 그 누구보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작품을 깊이 이해하는 친구로서, 오랜 세월 하루키와 환상적인 호흡으로 다채로운 협업을 선보였다. 그중 「오후의 마지막 잔디」를 위해 그린 총 20점의 일러스트를 1987년 잡지 〈다테구미·요코구미〉에 최초로 발표했다.\u003cbr\u003e\n\u003cbr\u003e\n   여름이었다. 그것도 흠뻑 반해버릴 만큼 멋진 여름. 하늘에는 하얀 구름이 선명하게 떠 있었다. 태양은 지글지글 살갗을 태웠다. 내 등가죽은 세 번 벗어지고 이젠 완전히 새까매져 있었다. 귀 뒤까지 새까맸다. 마지막 일을 하는 날 아침, 티셔츠와 반바지, 테니스화에 선글라스를 끼고서 라이트밴을 타고 내게 마지막이 될 정원으로 향했다. 차 라디오가 망가져 집에서 가져온 트랜지스터라디오로 로큰롤을 들으며 운전을 했다. 크리던스나 그랜드 펑크였던 것 같다. 모든 것이 여름의 태양을 중심으로 회전하고 있었다. (본문 28p)\u003cbr\u003e\n\u003cbr\u003e\n그후 긴 시간을 지나 안자이 미즈마루 타계 10주기(2024년)를 기리며 두 거장의 글과 그림이 온전한 한 권의 책으로 엮여 기념비적인 '일러스트 픽션 북'이 탄생했다. 한여름 잔디깎기 아르바이트를 하는 한 남자의 이야기와 그 계절의 감각을 물씬 발산하는 그림이 한데 담긴 이 일러스트 픽션 북을 통해 더욱 생생하고 색다른 느낌으로 하루키의 소설을 만나볼 수 있다.","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9035937546492,"sku":"9791141616144","price":16.85,"currency_code":"USD","in_stock":fals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91141616144.jpg?v=1777488483","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91141616144","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