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91155550700","title":"하늘색 대문집(양장본 HardCover)","description":"김정례의 수필세계는 맑고 밝고 아름다우며 기쁨과 활기가 넘친다. 힘겹고 외로운 삶에 지쳐서 한강 다리를 찾아가려는 사람이 있다면 먼저 이 수필집을 권해 봐도 좋겠다. 힘겹고 외로운 사람만이 아니다. 혼자서만 먹고 배가 터질 지경이어도 끝내 아귀(餓鬼)로 살아가는 수많은 한국형 현대인들에게도 이 작가의 문학세계로 와 보라는 초대장을 보내도 좋겠다. \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그런데 이 같은 밝음과 맑음과 아름다움과 즐거운 웃음의 신발 밑에서는 귀를 잘 기울이면 슬픔의 샘물 소리가 들린다. 그 슬픔은 이젠 아주 멀리 바다로 흘러간 것 같은데 아직도 그 기억은 남아서 지하수가 되어 흐르고 있다. 그런 샘물 소리가 슬픔의 소리임에 틀림없다면 지표면으로 나타나는 밝음과 맑음과 재미와 웃음과 삶의 지혜는 모두 지하에서 흐르는 슬픔의 기억과 하나가 되어 있는 셈이다. 그러니까 수필의 구조로 보면 서로 다른 세계가 상호작용에 의해서 더 많은 밝음을 전해 주고 더 많은 슬픔의 기억을 되새겨 주어 서정적 감동을 극대화시키고 있다.","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87013382396,"sku":"9791155550700","price":14.61,"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91155550700.jpg?v=1776381438","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91155550700","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