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91155550878","title":"미안한 낮잠(양장본 Hardcover)","description":"순간적이고 자극적인, 그리고 가벼운 흥밋거리에 밀려 시를 읽는 이가 점점 줄어들고 있는 요즘, 사실은 시가 읽히지 않는 사회일수록 시가 더 필요한 것이 아닐까. 이런 때일수록 시인들이 시를 부지런히 쓰고 발표해야 한다는 것을 증명해 보인 박기홍 시인은 2015년 첫 시집 《빛나는 것은 별만이 아니지》에 이어 3년 만에 제2시집 『미안한 낮잠』을 펴냈다.\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그는 우리 삶과 삶 속에서 길어 올린 사색의 편린들, 즉 자연에 대한 따뜻한 시선과 가족, 친구, 이웃들을 향한 애틋함, 현실을 외면하지 않는 당당함, 특히 은퇴 후 육십 대를 맞는 진솔한 심회를 시로써 구현해 냈다. 결코 가볍지 않은 적절한 온도와 사유를 통해 딱 듣기 좋은 노래로 정제해 낸 것이다. 그래서 잘 숙성된 남도 음식을 화려하지도 투박하지도 않은 정갈한 그릇에 담아 밥상에 올려놓은 것 같다.\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공명(功名)에서 완전히 해방된 자의 자유와 정성이 느껴지는 밥상이다. 무겁게 때리는 선언도 있고 해학과 유머도 있고 길지 않은 인생에 대한 아픈 참회도 있는 푸짐한 시의 밥상이다. 이 땅에 피어난 시들에 대한 경외심이 몇 곱절 커졌음을 고백하고 있는 박기홍 시인이 다음 작품들을 어떤 그릇에 어떻게 담아낼지 궁금하다. 시인의 눈을 통해 본 또 다른 세상읽기가 기대되기 때문이다.","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87313438972,"sku":"9791155550878","price":11.24,"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91155550878.jpg?v=1776382797","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91155550878","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