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91155552742","title":"화려한 외출(빛탐 문학회 문집 14)(양장본 Hardcover)","description":"“언어의 길 위에서, 다시 빛으로 서다”\u003cbr\u003e\n시간은 쉼 없이 흘러가고, 세상은 매 순간 새로워집니다.\u003cbr\u003e\n계절이 여러 번 바뀌는 동안 우리는 여전히 詩의 言語로 세상을 바라봅니다. 그러나 그 모든 변화의 가장 자리에서 우리는 여전히‘詩’의 언어가 세속의 먼지를 털고 스스로의 숨을 되찾을 때, 그곳에는 언제나 사람이 있고 그 사람의 마음이 있습니다.\u003cbr\u003e\n빛보다 빠른 속도로 스쳐 가는 뉴스 속에서 우리는 종종 마음의 온도를 잃곤 하지요. 그러나 그럴수록 한 줄의 詩가 작은 등불처럼 우리 곁에 머뭅니다. 우리의 작품 속에서는 그 잃어버린 온기를 다시 불러오는 노래이자 서로의 안부를 묻는 느린 손편지입니다.\u003cbr\u003e\n어느새 우리 일상은 작은 화면 속으로 옮겨졌습니다. 관계는 클릭으로 이어지고, 감정은 이모티콘으로 번역됩니다. 그러나 그 속에서도 여전히 우리는 ‘말’로 살아갑니다. 누군가의 목소리를 기다리고 내 마음의 결을 전할 언어를 찾습니다.\u003cbr\u003e\n\u003cbr\u003e\n“시대의 균열 위에서, 다시 언어로 서다”\u003cbr\u003e\n\u003cbr\u003e\n14집 문집 《화려한 외출》은 급격히 변하는 사회와 문화의 파도 속에서도 감성적인 언어의 詩가 여전히 인간을 이해하고 연결하는 가장 오래된 방식임을 믿는 마음에서 시작되었습니다. 팬데믹 이후 다시 얼굴을 마주하는 시간, 기후 위기와 전쟁, 불평등과 소외의 그림자 속에서도 우리는‘詩’를 통해 서로의 세계를 오가는 마음의 지도입니다.\u003cbr\u003e\n디지털문명 속에서 사라져 가는 느림과 사유의 공간, 다양성과 공존의 가치, 그리고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사람다움’에 대한 물음이 우리의 작품 속에 담겨 있습니다. 14집에 들어 있는 작품들은 각자의 언어로 세계를 포착하고, 시대의 균열 틈에서 피어난 빛들을 나누려 합니다. 정작 아무도 제대로 듣지 않는 시대 속에서 오래된 약속처럼 우리가 잃지 않으려는 ‘시의 자리’에 대한 고백입니다.\u003cbr\u003e\n\u003cbr\u003e\n“낮은 목소리로, 그러나 진심으로…”\u003cbr\u003e\n“화려한 문장보다는 진솔한 마음 하나로…”\u003cbr\u003e\n\u003cbr\u003e\n《화려한 외출》은 그 이름처럼, 잠시 세상 밖으로 걸어나가는 마음의 기록입니다. 화려하다는 말 뒤에 숨은 고요함, 외출이라는 낯섦 속에 깃든 그리움, 바쁘게 흘러가는 일상 속에서도 멈춰 서서 숨을 고르는 순간 스스로의 내면과 세계를 다시 바라보려는 회원들 삶의 기록입니다. 계절이 지나듯 우리의 감정도 스며들고 사라지지만 그 흔적 속에서 우리는 여전히‘살아 있음’\u003cbr\u003e\n을 배웁니다.\u003cbr\u003e\n이 작은 동인지가 누군가의 마음에 잔잔한 파문으로 닿기를 바랍니다. 시간의 결을 따라 우리의 걸음이 어느덧 열네 번째 계절을 맞이했습니다. 한 편의 시를 통해 서로의 마음을 건네고, 언어의 온기로 세상을 다독이려는 시간이 이렇게 이어져 왔습니다. 그 오랜 믿음과 열정에 고개 숙여 감사드립니다.","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87183218940,"sku":"9791155552742","price":16.85,"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91155552742.jpg?v=1776382203","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91155552742","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