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91156026693","title":"행복한 나들이","description":"시인은 크게 두 종류가 있지 않은가 싶다. \u003cbr\u003e\n\u003cbr\u003e\n자기를 솔직하게 드러내는 시인과 자기를 솔직하게 드러내지 않는 시인.\u003cbr\u003e\n\u003cbr\u003e\n자기를 드러내는 시인은 가면(persona) 뒤에 숨지 않는다. 본인이 일생을 통해 삶과 치열하게 부딪혀 싸우고, 피 흘리고, 더러는 승리를, 더러는 패배를 한 이야기를 가감 없이 시로 풀어내는 유형이다. \u003cbr\u003e\n\u003cbr\u003e\n반면 자신의 본래 모습은 최대한 가면 뒤로 감추고, 시적 화자만을 내세워 치밀한 언어적 기교와 시적 구성을 통해 시의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유형도 있다.\u003cbr\u003e\n\u003cbr\u003e\n드러내는 유형에 대해서는 이론적으로 길게 할 말이 없다. 시인 본인이 그저 시적 진실성의 증거물이다. 시를 보면 사람이 보일 따름이다. \u003cbr\u003e\n\u003cbr\u003e\n반면 감추는 유형에 대해서는 이론적으로 할 말이 많다. 이론을 적용해 분석할 부분이 많고, 그렇게 해서 밝혀낸 시적 화자의 얼굴 모습마저 본래 시인과는 딴판인 경우도 허다하다. \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행복한 나들이』에는 가면이 없다. 더러는 겨우 세수만 하고 나온 듯 삶의 민낯을 보여주는 시들도 있다. 근엄한 줄 알았던 모습 뒤에 자리한 그저 따듯한 할아버지의 모습도 있고, 차갑고 치밀한 경영인으로 곧게 날선 양복 뒤에 숨겨 둔 털털하고 따뜻한 ‘키다리 아저씨’의 모습도 있다. 이론과 기교가 대입될 자리 대신 진솔한 삶의 모습으로 채워 넣은 이 시집에 대해 참으로 많은 궁금증이 든다. \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대부분이 온통 파격과 삶의 민낯으로 채워진 이 시집에는 상당수가 시인 아닌 시인들의 시로 채워져 있다. 거친 표현이 더러 보이지만 그들의 삶에도 역시 전문적인 시인이 따라올 수 없을 정도의 시적 정취가 있다. 그리고 이들의 함성이 대한민국의 시 문화에 어떤 반향을 가지고 올지 자못 기대가 된다.    \u003cbr\u003e\n\u003cbr\u003e\n \u003cbr\u003e\n\u003cbr\u003e\n출간기념회 및 시낭송회\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출간과 동시에 2018년 12월 1일(14:00~16:00) 국회의원회관에서 도서출판 행복에너지의 『행복한 나들이』시낭송회가 개최됩니다. 공동 저자 및 내빈 600여명을 초대하여 개최되는 이 자리를 통해 대한민국 대중문화 가운데에 시 문화의 저변이 넓어지는 계기가 마련되기를 희망합니다.","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86956628220,"sku":"9791156026693","price":33.71,"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91156026693.jpg?v=1776381178","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91156026693","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