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91156052777","title":"문학으로 바라보는 재난의 현대사: 역사 속 타자들","description":"재난의 현실 속에서 인문학의 역할!\u003cbr\u003e\n  재난의 현실 속에서 탄생한 문학을 통해 재난 이후 공동체 사회를 향한 문학과 대중서사의 역할을 구체화해보자!\u003cbr\u003e\n이 책은 신진 여성문학연구자들이 모여 만든 독립연구집단 ‘지식공동체 지지배배’의 연구 성과이다. \u003cbr\u003e\n  과거 한국 사회가 통과해 온 재난 현장을 소설, 시, 영화, 만화 등 대중 예술의 프리즘으로 통찰하는 연구이다.\u003cbr\u003e\n  ‘책머리에’는 총론에 해당하는 부분으로 출판과 기획 의도를 담은 부분이다. 일제강점기를 비롯하여 오늘날 코로나19 등 감염으로 인한 재난의 시대에 이르는 과정에서 재난이 만들고 역사가 잊은 존재들을 왜 호명하고 재현해야 하는지에 대해 안내한다.\u003cbr\u003e\n  ‘전쟁과 디아스포라’에서는 아시아태평양전쟁으로부터 한국전쟁, 베트남 전쟁에 이르기까지 20세기 한국이 경험해야 했던 전쟁과 그로 인한 내외적 폭력의 경험이 남긴 국가적 폭력과 그로인한 이데올로기가 낳은 역사적 존재들을 문학 작품을 통해 살핀다. 논의의 과정에서 부상하는 재현의 주체는 ‘고려인’, ‘재일한인’, ‘재한일본인처’, 미망인’ 등의 존재들이다. 이들은 모두 20세기 한국이 경험해야 했던 전쟁이라는 국가적 폭력과 그로 인한 이데올로기가 낳은 역사적 존재들이다. ‘전쟁과 디아스포라’라는 비극적인 역사를 온몸으로 체현한 역사의 주체임에도 불구하고, 대문자 역사 안에 포섭되지 못한 채 오랜 시간 역사의 변방에 머물렀던 주변부 존재들. 이들이 경험해야 했던 역사적 폭력과 그로 인한 트라우마는 치유되지 못한 채 세대를 전유하여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 여기에서 다루게 될 주요 작품에 대해 이숙은 김숨의 소설 《떠도는 땅》(2020), 최정은 재일한인 극작가 정의신의 희곡 《야끼니꾸 드래곤》(2008) , 김은혜는 김진의 만화 《숲의 이름》(1996), 최은영은 영화 〈미망인〉(박남옥 감독, 1955)과 〈동심초〉(신상옥 감독, 1959) 에 대해 각각 다루게 된다.\u003cbr\u003e\n  ‘분단과 반공, 독재 그리고 산업화’에서는 산업화 시대를 지나 1980년대 말 90년대 초까지 한국사회의 부조리와 갈등 속에서 소외된 존재들을 문학 작품을 통해 살핀다. 분단과 반공 이데올로기에 강박된 사회 현실 속에서 성장 위주의 산업화의 폐해는 격화되면서 주류에서 배제된 사회적 약자들이 양산되었다. 그들은 구체적으로 실향민, 호스티스, 여공, 도시빈민 등의 이름으로 불리면서 혐오와 차별의 대상으로 배제되었다. 여기에서 이숙은 김원일의 소설 〈도요새에 관한 명상〉(1979), 《마당깊은집》(1988), 〈마음의 감옥〉(1990), 〈비단길〉(2016)을 중심으로 다루고, 최은영은 영화 〈영자의 전성시대〉(이호선, 1975)를, 유인실은 석정남의 《공장의 불빛》(1984), 정남수의 《빼앗긴 일터》(1984), 송효순의 《서울로 가는 길》(1982), 김은혜는 만화 황미나의 《우리는 길 잃은 작은 새를 보았다》(1985) 등을 살핀다.\u003cbr\u003e\n  ‘사회적 참사와 트라우마’에서는 일제강점기 때의 원자폭탄 참사, 1990년 이후에 발생한 삼풍백화점 붕괴, 대구지하철 화재 참사, 2014년 세월호 참사 등의 사회적 참사에 주목한다. 비극적 사건의 당사자들의 트라우마를 재현한 문학 작품을 통해 고통의 기억을 상기하고 예술적 치유의 가능성을 타진한다. 유인실은 원폭 피폭자의 참상을 다룬 허수경의 연작시 〈원폭수첩〉(1988), 이성교의 연작시 〈광도(히로시마) 연가〉(2002)와 세월호 참사를 다룬 강은교 외의 《우리 모두가 세월호였다》(2014), 방민호의 《내 고통은 바닷속 한 방울의 공기도 되지 못했네》(2015), 《세월호는 아직도 항해 중이다》(2017)를, 김은혜는 삼풍백화점 붕괴사고 생존자를 다룬 한상훈·손영수의 웹툰 《삼풍》(2013~2015), 최정은 대구지하철 화재 참사 유족의 트라우마를 재현한 배삼식의 《먼 데서 오는 여자》(2014)를 살핀다.\u003cbr\u003e\n  ‘재난 ‘이후’, 은유되는 미래의 타자들’에서는 코로나19시대 이후 맞닥뜨린 피할 수 없는 사회생태적 위기를 진단하고 재난을 무사히 통과하고 극복하기 위한 인문학적 사유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3부까지는 기존의 재난과 재난이 만들고 역사가 잊은 존재들에 주목했다면, 4부에서는 현재의 재난을 진단하고 미래에 출현할 타자들을 예측하여 대안을 모색해 보았다. ‘감염의 불안과 공포의 현재성’에서는 편혜영의 소설 〈아오이가든〉(2005), 《재와 빨강》(2010), 김숨의 소설 〈질병통제센터〉(2005)에 재현된 불안과 공포에 살피면서 감염자(확진자)\/비감염자, 격리자 등 팬데믹시대에 등장한 새로운 타자들에 주목한다. ‘혐오의 시대를 뚫고 나온 ‘이상한’ 몸’들에서는 《우리는 농담이(아니)야》와 같은 동시대 퀴어 연극을 분석하고 미래의 타자로서 ‘퀴어(queer)’에 주목한다. ‘새로운 생명의 출현’에서는 영화 〈승리호〉(2021) 등을 통해, 좀비, 괴물, 사이보그와 같은 새로운 타자가 포스트휴먼으로서 인간과 공존해야 할 대상임을 역설한다.","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61539440892,"sku":"9791156052777","price":22.47,"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91156052777.jpg?v=1776020280","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91156052777","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