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91156109136","title":"김목공의 우드워크","description":"내 맘대로 목공\u003cbr\u003e\n지금이야 목공방이 내 방처럼 익숙하지만 처음에는 목공방에서 벌어지는 모든 일들이 생소했다. 가령 톱으로 나무를 잘라본 사람이 우리 주위에 몇이나 될까. 심지어 나는 대패의 실물을 보는 것조차 처음이다. 휴대용 연필깎이만한 작은 대패도 있길래 미니어처인가 싶었는데 알고 보니 실제로 사용하는 것이란다. 생소함은 대개 불편과 불안을 동반하지만, 가끔은 흥미를 유발한다.\u003cbr\u003e\n\u003cbr\u003e\n목공을 시작한 뒤로는 때에 따라 가구를 직접 만들어 쓰고 있다. 내가 만든 물건은 비록 삐뚤빼뚤하지만 덕분에 집 안에는 이야깃거리가 생겼다. 실수로 잘못 뚫은 구멍자국은 가족들의 놀림거리가 되기 일쑤지만 나는 나만의 시그니처라고 우긴다. 모양새가 왜 이러냐는 지적이라도 당하면 그것이 그리 될 수밖에 없었던 사연이 구구절절 펼쳐진다. 반면 밖에서 판매하는 물건이 가질 수 있는 이야기란 기껏해야 ‘얼마나 싸게 잘 샀는지’ 정도다. 게다가 구입한 물건이 성치 않기까지 하다면 제품 하자로 당장 퇴짜를 맞게 될 것이다. 8주 동안의 수업은 이제 끝이 났지만, 내 맘대로 목공이 계속되는 이유다.\u003cbr\u003e\n\u003cbr\u003e\n어디에도 얽매이지 않고 마음대로 쓸 수 있는 시간이 일 년 주어진다면?\u003cbr\u003e\n\u003cbr\u003e\n공대 나온 10년 차 회사원 김목공 씨는 회사를 그만둘 무렵 시작한 목공에 빠져 퇴사의 목적 및 주위의 바람을 저버리고 목공방에서 일 년 반을 보내게 되는데, 그동안 만든 여섯 점의 가구, 그 속에 담긴 이야기, 그리고 가구 제작과 관련된 공부 노트를 한 데 엮은 것이 이 책 〈김목공의 우드워크〉다.\u003cbr\u003e\n\u003cbr\u003e\n‘내 맘대로 목공’이라는 수업 이름에 이끌려 동네 목공방에 다니게 된 이야기, 정성껏 만든 의자를 도둑맞았지만 기뻤던 이야기, 손수 만든 가구의 값어치에 대한 이야기는 가볍게 담았고, 나무가 수축-팽창하는 원리와 수치 계산, 의자가 잘 망가지는 이유에 대한 해설과 대처 방법, 목공용 접착제를 제대로 알고 잘 쓰는 법 등은 자세하게 풀어 썼다.\u003cbr\u003e\n\u003cbr\u003e\n나무로 만드는 일에 관심이 있는 이뿐 아니라 새로운 일에 도전하려고 마음을 먹은 이들도 공감하며 재미있게 볼 수 있을 만한 책이다.","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86791149820,"sku":"9791156109136","price":15.73,"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91156109136.jpg?v=1776380348","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91156109136","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