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91156224471","title":"가스페 블루스","description":"캐나다 토론토에 거주하는 시인 김준태의 두 번째 시집이다. 영어권에서 한국어로 쓴 디아스포라의 시다. 언뜻, 객수客愁에 젖은 이민자의 망향가를 떠올릴 수 있다. 그러나 시집을 여는 순간, 독자는 그런 생각이 기우임을 금세 알게 된다. \u003cbr\u003e\n\u003cbr\u003e\n시는 줄기차게 묻고 답한다. ‘마냥 떠나온 것은 떠나지 않을 중심을 보려던 것’이라는 시인의 고백처럼, 시는 진짜를 이루기 위한 부단한 변모를 드러내 준다.\u003cbr\u003e\n\u003cbr\u003e\n시와 사람을 향해 품은 시인의 시정은 더욱더 깊어졌고, 그를 위한 표현의 감성은 더욱 풍성해졌다. \u003cbr\u003e\n\u003cbr\u003e\n‘이동 중에만 명료해진다’는 시인의 처소 의식은, 한국 시문학의 본거지로부터 멀어지게 된 타의적 고립인가, 아니면 일종의 문학적 범속성을 벗어나려는 자의적 이탈인가에 대한 깊은 고민을 품는다. \u003cbr\u003e\n\u003cbr\u003e\n시가 있어 살만한 세상을 꿈꾸는 시인의 시운동(다른 장르의 예술과 함께 하는 시 낭송과 멀티미디어를 활용한 새로운 형식의 시 작성)은 작지만 아름답다. 이 시집의 시들은 그런 운동을 통해 새롭게 인식된 결과물이다. \u003cbr\u003e\n\u003cbr\u003e\n낭송을 해보면 알 수 있다. 여느 한국어 시와 다른 묘한 호흡 처리가 새롭고, 그 여운은 다시 시를 읽게 한다. 장마다 독특한 음성과 음색이 가득한 시집이다.","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87482325244,"sku":"9791156224471","price":11.24,"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91156224471.jpg?v=1776383535","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91156224471","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