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91156226024","title":"민들레 홀씨처럼 살다 바람처럼 사라지다","description":"시로 등단한 배정록 작가는 시집뿐만 아니라 소설, 동화 등에서도 좋은 작품을 발표하고 있다. 소설집 『바람은 빈 술병 속에서도 운다』에 이어 두 번째 중단편 소설집을 출간했다. \u003cbr\u003e\n\u003cbr\u003e\n여섯 편으로 구성된 이 소설집은 상실의 시대를 겪고 있는 요즘 현대인에게 하나의 질문을 던지고 싶다는 생각에서 시작되었다. 다름과 그름을 구분하지 못하고 다름의 연장선에서 찾아낸 합의점인 상식과 정의를 망각한 채 옳고 그름의 잣대로 편을 나누어 각자의 자리에서 철옹성을 쌓고 살고 있는 사회에 ‘산다는 것’이 무엇인지 독자들에게 묻고 있다. \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빨갱이로 몰리어 죽은 아버지에 이어 빨갱이 새끼로 불리며 산 아이가 있다. 사랑한다 해놓고는 한 여인을 죽음으로 몰고 간 과거란 게 또 있다. 가슴 깊이 한 사람에 대한 그리움을 품고 살아가는 순정이 있다. 가혹한 운명에 휘말려 사랑하는 가족을 버려두고 또 다른 삶을 살아가는 이도 있다. 그의 작품 속에는 쉽지 않은 운명과 현실을 마주하지만 도망치지 않고 살아내야 하는 우리의 모습이 담겨 있다. 과장도 없고 비약도 없다. 고단한 가운데 사랑과 행복이 있고, 그렇지만 아프기도 한 주인공들의 다양한 삶이 펼쳐져 있다. 우리가 하루하루 삶을 만들어가듯 여섯 편의 주인공들은 힘겨운 환경 속에서 자기만의 의미 있는 삶을 살아가며 독자들에게 인생을 보여주고 있다. 그래서 함께 아파하고 기뻐하고 공감할 수 있게 한다. 민들레 홀씨처럼 살다 바람처럼 사라진다는 것은 인생의 허무함을 말하려는 것이 아니다. 운명은 각자의 몫이기에 굴곡진 삶을 감내하며 살아가다 여운과 의미를 남기고 사라지는 현실을 말하는 것이다. 마냥 좋은 인생, 마냥 나쁜 인생이 어디 있으랴. 또 아픔 없는 인생이 어디 있겠는가? 독자는 작품을 통해 옳고 그름의 판단보다 인생을 바라보는 다양한 시선을 갖게 될 것이다.","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87485700348,"sku":"9791156226024","price":16.85,"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91156226024.jpg?v=1776383551","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91156226024","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