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91156343684","title":"사라예보의 붉은 강물","description":"최순덕의 수필창작은 세상을 읽는 데서부터 출발한다. 수필은 개념으로 형성되는 것이 아니라 감각으로 꾸며지기 때문이다. 수필은 대체로 세상 읽기의 소산이다. 따라서 수필은 삶의 한 모습인 것이다. 일상성의 비의를 담지 않는 것이 하나도 없다. 최순덕의 글은 오히려 일상이 문학이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을 정도다. \u003cbr\u003e\n\u003cbr\u003e\n작품 가운데 \u0026lt;흔들리는 주방\u0026gt;은 매식과 배달음식에 대한 신선한 놀라움이 눈길을 끈다. 남편이 먹어싶어하는 된장찌개를 하러 주방에 들어갔는데, 이미 거기에는 포장된 된장찌개가 있었던 것이다. 일상에서 느끼는 그녀의 솔직함은 수필을 매력적으로 읽히게 하는 힘이다. 그녀는 사회 현상이나 자연 현상, 그리고 개인적 체험 즉 삶의 체계 속에 내재한 여러 기억들을 현상학적으로 읽어낸다. \u003cbr\u003e\n\u003cbr\u003e\n수필은 이러한 삶의 성찰을 통하여 일상적 삶 속으로 매몰되기 쉬운 본성적 감성을 찾아낸다. 따라서 최순덕의 수필은 삶과 문학이 상호 삼투되어 서로가 유리되지 않도록 실천하는 과정에서 얻어지는 것이다. 일상 경험의 성찰이 문학적 방식으로 표현됨으로써 일상과 문학의 통합이 바람직하게 전개되고 있다.","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86768605436,"sku":"9791156343684","price":16.85,"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91156343684.jpg?v=1776380255","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91156343684","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