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91156344476","title":"버무린 가족","description":"하늘나라 아들과 함께하는 수필집\u003cbr\u003e\n수필집 「버무린 가족」 출간 작업을 하자니, 2005년 즈음 김형출 시인이 발표한 詩 ‘씨앗 냄새’가 떠올랐다. 이 시를 담고 있는 시집이 「비틀거리는 그림자」이지 싶다.\u003cbr\u003e\n\u003cbr\u003e\n시인에게는 단 하나뿐인 아들이 있었는데, 당시 호지킨 림프종이라는 혈액암 진단을 받아 시인을 거의 혼절케 하였다. 이때 아들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시로 표현한 작품이 ‘씨앗 냄새’이고, 이 시를 발표한 이후 방송에서도 인터뷰하였던 기억이 난다.\u003cbr\u003e\n\u003cbr\u003e\n혈액암이 완치되어 수년 동안 건강하게 사회생활을 이어가던 아들은, 작년 홀연히 하늘나라도 떠나버렸다. 자식 잃은 아픔을 천붕지괴(天崩地壞)로 표현한다. 하늘이 무너지고 땅이 꺼진다는 뜻이다. 겉으론 잘 이겨가는 척하지만, 이번 수필집 제목을 「버무린 가족」으로 뽑은 이면을 들여다보면, 아들을 떨쳐내고 싶지 않은 부모의 안타까운 마음이 엿보인다.","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86923041020,"sku":"9791156344476","price":16.85,"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91156344476.jpg?v=1776381015","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91156344476","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