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91156869757","title":"노장선역, 동아시아 근원사유(양장본 HardCover)","description":"“인문학자, 과학의 시선으로 동아시아 고대사유를 재해석하다”\u003cbr\u003e\n20세기 초 상대성이론과 양자역학 이후 지난 100년간의 시간은 급속한 격동의 시간이었다. 동시에 이와 같은 과학기술문명의 발전은 4차산업혁명시대 인문학에 대해 전통시대와는 전혀 다른 인식 변화를 요청하고 있다. 이러한 시점에서 인문학자로서 과학의 눈으로 중국을 중심으로 한 동아시아 고대사유를 재해석한 흥미로운 책이 출간되었는데, 동국대학교 오태석 교수의 ≪노장선역, 동아시아 근원사유≫(역락, 2017)가 그것이다. \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중국문학 전공자이며 동아시아과학철학회를 이끌고 있는 오태석 교수는 기호학, 수학, 서구문예비평, 양자역학, 상대성이론의 관점을 통해 서구사유와 다른 동아시아 고대사유의 의미를 새롭게 길어 낸 10여 년간의 융복합 연구의 결실을 15편의 글에 담고 있다. 책 중에서 저자는 노자, 장자, 선학, 그리고 주역의 과학철학적 재해석에 초점을 맞추어 자연과학과 동아시아 인문학의 해석학적 접점을 탐구해나간다. 주역의 괘효(卦爻)의 지수 사건적 움직임을 은유와 유동, 그리고 미분으로 해석하고, 율시의 격률 및 한의학 및 생활역학의 확장 양상을 음양 상추(相推)의 프랙털과 융의 동시성 원리로 흥미롭게 설명하고 있다. \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노장에서는 장자 호접몽의 꿈의 해석학적 반전, 노자의 가도(可道)와 상도(常道), 즉 보이는 세계와 보이지 않는 두 세계의 드나듦 등은 영(0)과 무한의 양가적 속성과 같은 것이어서 어느 하나가 아닌 둘 다 잡고 가야함을 말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또한 인도 불교의 중국화 과정 및 선학이 중국과 동아시아 심미사유에 미친 영향, 그리고 그 진리를 향해나가는 감성적 여행을 동아시아 전통 한시(漢詩)의 심미세계를 통해 뫼비우스적 깨침으로 재해석했다. \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저자는 19세기말 Samuel Butler의 소설명이기도 한 ‘Erewhon’(1872, 에레혼), 즉 이상향적은 ‘no where’이 아니라  ‘now here’로 시점 이동을 할 때 비로소 진리와의 접점을 찾을 수 있으며, 이는 서로 다른 두 세계를 이어 주는 뫼비우스(Mobius)의 띠로 표상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영화 인터스텔라에서 보듯이 아버지와 딸의 차원적 거리는 멀리 떨어진 별세계가 아니라 실은 인식의 대각성이라는 특이점적 접점을 통해 가능해지는데, 그 관문은 우리가 각성하는 로그 순간인 ‘지금-여기’일 수 있다고 새롭게 해석한다. 그래서 존재는 보여지는 ‘ex-ist’만이 아니라 밖에도 있고 안에도 내재하는 ‘in-ex-ist’라는 병존적 존재가 우주적 실상이라는 것이다. 15편의 글 중 주역과 노자 두 편은 교육부 우수논문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융복합의 시대에 인문학과 과학의 접점과 오늘을 사는 삶의 존재론적 의미를 성찰케 해주는 저자의 시각이 흥미로운 책이다.","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86607649020,"sku":"9791156869757","price":44.94,"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91156869757.jpg?v=1776379563","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91156869757","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